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620선 반등…환율 안정되니 비트코인이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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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계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밤사이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동안 랠리를 이어갔던 비트코인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류정현 기자, 증시 숨통이 좀 트이는 모습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0.44% 오른 2595.46에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계속 키우면서 오랜만에 훈풍을 타고 있는데요.
오전 11시 25분 기준으로 2630선 진입을 시도 중입니다.
최근 물량을 던졌던 외국인과 기관이 오늘은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고점 대비 6%까지 빠지면서 과도하게 내렸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인과 기관 매수세로 850선에 진입했고요.
원·달러 환율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137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실적 부진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가 타격을 받으면서 모두 하락마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는 가상자산이 요동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 17일 낮 12시 5분 5만 99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지금은 소폭 올라 6만 1천 달러를 웃돌고 있는데요.
오는 19일 반감기를 앞두고 추가 상승 기대감이 깔려있는데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거란 전망에다가 중동에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는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1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ETF가 생각보다 흥행하지 못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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