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 떡볶이도 QR코드로…계좌 이체 수수료도 없네”

정유경 기자 2024. 4.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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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가 동네시장과 노점상에서 가게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계좌이체로 결제할 수 있는 '큐알(QR)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송금 서비스는 구매자가 가게에 비치된 송금 전용 큐알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간편한 송금 과정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로, 계좌번호를 일일이 치는 번거로움과 숫자를 잘못 입력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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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동네시장·노점에 큐알(QR) 송금 서비스 지원
상인 전화로 “천원 입금됐습니다” 음성 알림도 도입 예정
네이버페이 제공

네이버페이가 동네시장과 노점상에서 가게에 비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계좌이체로 결제할 수 있는 ‘큐알(QR)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송금 서비스는 구매자가 가게에 비치된 송금 전용 큐알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간편한 송금 과정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로, 계좌번호를 일일이 치는 번거로움과 숫자를 잘못 입력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덜어준다. 소상공인들로서는 바쁜 현장에서 계좌번호를 안내하고 입금을 확인하는 과정이 한결 간편해진다. 소상공인들은 네이버페이 앱에서 바로 송금 전용 큐알코드를 생성 가능하며, 별도 신청시 가게에 비치 가능한 제작물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 경동시장과 부산 깡통시장 상점 중 ‘네이버페이 큐알송금’ 제작물이 비치된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 각지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는 고객은 전용 큐알 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나 네이버페이 앱 내 카메라 기능으로 촬영하면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바로 송금 화면이 뜨며, 구매자의 네이버페이에 연결된 출금계좌 혹은 네이버페이 머니를 선택해 송금액을 입력하면 끝난다. 큐알을 통한 송금이 끝나면 구매자의 모바일 화면엔 송금액이 크게 표시되어, 판매자에게 구매 확인을 요청하기도 편하다. ‘큐알송금’ 이용시 구매자·판매자 모두 별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1회 최대 10만원까지만 송금할 수 있다.

또한 바쁜 현장에서 상인들이 일일이 송금 완료를 확인하기 번거롭다는 점을 고려해, 구매자 송금이 완료되면 가게 상인의 휴대전화에 알림이 뜨고 송금 금액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6월 중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정영식 메니저는 “계좌이체가 많이 이용되는 동네시장이나 노점상 등에서 큐알송금 서비스는 네이버페이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비용 부담이 없으면서도 간편한 상생 서비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전국 동네시장에서 네이버페이 큐알 송금이 가능하도록 소상공인과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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