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파격' 전술 변화 이유..."아스널이 너무 강해서"→'무실점 승리' 결과는 대성공

한유철 기자 2024. 4.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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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파격적인 전술 변화를 택한 이유.

이 경기에서 투헬 감독은 파격적인 전술 변화를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경기 전, 뮌헨이 이러한 방식으로 훈련한 것을 보고 아스널의 공격을 막기 위한 투헬 감독의 '수비적인' 선택이라고 예상했다.

투헬 감독은 아스널의 우측면 공격진을 막기 위해 마즈라위와 게레이루를 동시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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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아스널에 1-0 승...합산 스코어 3-2로 4강 진출
투헬, 이 경기에서 좌풀백 2명 '동시 기용' 파격 전술 시행
투헬, "아스널이 너무 강해서" 이유 공개...전술 변화 결과는 대성공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파격적인 전술 변화를 택한 이유. 아스널의 공격력을 경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술 변화의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 승리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아스널을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은 아스널 홈에서 펼쳐졌고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두 팀의 최근 흐름을 고려했을 때, 아스널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뮌헨의 '챔스 DNA'는 무시할 수 없었다. 뮌헨은 전반 12분 부카요 사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세르쥬 그나브리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물론 아스널 역시 만만치 않았다. 후반 31분 교체로 나온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2차전은 뮌헨 홈에서 열렸고 그만큼 뮌헨이 주도권을 쥔 채,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아스널의 탄탄한 수비를 뚫기는 어려웠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다행히 후반전 조슈아 키미히의 헤더 득점이 나오면서 뮌헨이 리드를 잡았고 경기 막바지까지 1점 차 스코어를 유지하며 4강 진출의 티켓을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경기에서 투헬 감독은 파격적인 전술 변화를 했다. 왼쪽 측면을 모두 풀백으로 구성한 것. 투헬 감독은 왼쪽 풀백에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배치시켰고 왼쪽 윙어로 라파엘 게레이루를 투입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경기 전, 뮌헨이 이러한 방식으로 훈련한 것을 보고 아스널의 공격을 막기 위한 투헬 감독의 '수비적인' 선택이라고 예상했다.


이 예상은 맞았다. 투헬 감독은 아스널의 우측면 공격진을 막기 위해 마즈라위와 게레이루를 동시에 투입했다. 경기 이후 'DAZ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스널은 주로 오른쪽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그곳은 아주 위협적인 부분이다. 그래서 라파를 선택했다. 토마스(뮐러)는 하프 레프트백 역할을 하지 못한다. 라파가 그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전했다.


게레이루는 투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는 키미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으며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그는 평점 7.4를 기록했으며 태클 4회, 지상 경합 승리 5회, 피파울 2회, 키패스 1회 등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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