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징동 고마워!' 2년만에 돌아온 '용병 없는' 결승전... 20일 개막

이솔 기자 2024. 4.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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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에 약 2년만에 '용병 없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오는 20일 광동성의 난하이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LPL 결승에서는 탑 이스포츠(TES)와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마주한다.

추가적으로 이번 결승전은 약 2년만에 '용병 없는 결승전'이 됐다.

BLG(빈-슌-나이트-엘크-온)와 TES(369-티안-크렘-재키러브-메이코)가 격돌하는 2024 LPL 스프링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광동성의 난하이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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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줘딩, 사진=BL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LPL에 약 2년만에 '용병 없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오는 20일 광동성의 난하이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LPL 결승에서는 탑 이스포츠(TES)와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마주한다.

BLG는 지난 11일 준결승에서 TES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 일찌감치 결승전에 올랐다. 특히 5세트에서는 난전 과정 중 탑 라이너 '빈'이 텔레포트를 활용, 넥서스 백도어를 통해 그림같은 명경기를 연출하며 결승으로 향했다.

특히 매치 9연패를 거두던 징동 게이밍(JDG)을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승리를 거두며 '천적 관계'를 청산, 정규시즌 1위를 2시즌 연속 확정지으며 리그 최강자로 도약했다. 직전시즌까지 JDG에서 활약했던 미드라이너 '나이트' 줘딩의 합류가 결정적이었다.

BLG의 상대인 TES는 라이벌 JDG를 두 차례나 짓밟고 결승으로 향했다.

정규시즌 4라운드에서는 JDG를 3-0으로 압살했으며, 그 과정에서 '서포터 차이'를 필두로 바텀 라인에서 솔로킬을 만들어내는 등 현격한 격차를 선보였다.

특히 탑 라인에서 직전시즌까지 JDG에서 활약하던 '369' 바이자하오가 2021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플랑드레를 한 손으로 요리, TES의 '가벼운 승리'를 완성해냈다.

369 바이자하오, 사진=탑 이스포츠(TES) 공식 웨이보

다시 만난 준결승전에서도 흐름은 비슷했다. 미씽은 비교적 나아진 플레이를 보였으나, 탑 라이너 플랑드레가 매 순간 '범인'이 되며 징동의 결승 진출을 막아냈다.

1세트에서는 렉사이로 우르곳보다 전장 합류가 느린 기적을, 3세트에서는 13분만에 타워를 내주고 369(렉사이)가 협곡 곳곳을 누비는 원동력이 됐다. 4세트에서는 럼블로 34분의 경기동안 단 하나의 킬/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0/4/0으로 경기를 마치는 기적같은 활약을 펼쳤다.

룰러는 경기 후 '자책의 눈물'을 쏟았다. 눈물을 흘려야 할 쪽은 플랑드레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상황이었다.

TES는 이로써 사상 첫 MSI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지난 2020년에는 리그 2위 자격으로 미드 시즌 컵(MSC)에 진출했던 바 있지만, MSI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가적으로 이번 결승전은 약 2년만에 '용병 없는 결승전'이 됐다.

'징동 집권기' 이전인 지난 2022년 봄 펼쳐졌던 LPL 결승에서는 RNG-TES가 마주해 RNG가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RNG는 빈-웨이-샤오후-갈라-밍이, TES에는 웨이와드-티안-나이트-재키러브-마크가 격돌, 용병 없는 결승전이 펼쳐졌다.

BLG(빈-슌-나이트-엘크-온)와 TES(369-티안-크렘-재키러브-메이코)가 격돌하는 2024 LPL 스프링 결승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광동성의 난하이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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