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평균 72만8000원…1년 새 4.8% 더 올랐다

이성락 2024. 4.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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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평균 월세가 7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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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월세 상승세 여전하지만, 상승 폭 점차 둔화"

스테이션3는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평균 월세가 7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러한 금액은 지난해 1분기 69만5000원보다 4.8% 오른 것이다.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해 1분기 상승 폭은 둔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 폭은 지난해 1분기 19.7%, 2분기 27.4%, 3분기 17.9%, 4분기 10.7%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전세 포비아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크게 뛰었던 평균 월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나 아직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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