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홍준표와 4시간 만찬 회동…비서실장에 '친윤' 장제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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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 이후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18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장제원 의원이 거론됐다.
두 사람의 회동은 윤 대통령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3기'를 이끌 비서실장으로 장 의원을 임명하기로 결심을 굳히고, 이르면 오는 19일 인사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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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先 교체 후 대통령실 조직 개편할 듯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 이후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18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장제원 의원이 거론됐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이날은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 날이다. 두 사람의 회동은 윤 대통령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인사와 내각 쇄신, 야당 대처방안 등 정국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차기 총리 후보로는 야당과 소통이 가능하고 야심 없는 인물을, 비서실장으로는 정무감각이 있고 충직한 인물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윤 대통령에게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3기'를 이끌 비서실장으로 장 의원을 임명하기로 결심을 굳히고, 이르면 오는 19일 인사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총선 직후 인적 쇄신 방침을 밝혔지만 인선 작업이 더딘 상황이다. 전날(17일)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야권 인사 기용설이 나오면서 여권 내 비판과 대통령실 잡음이 표출되기도 했다. 이에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비서실장 인선을 서둘러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야당 대응 등 국정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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