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발생' 취약시설 집중안전점검…해양생물다양성 보전 총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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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2일부터 2개월간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본격 실시한다.
또한 기후변화 등으로 지속 감소하는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정부는 사회기반시설 등이 노후화함에 따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고, 각종 재난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등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아울러 정부는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해양생물다양성 보전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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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리스크 관리 만전…민생안정에 집중"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정부가 22일부터 2개월간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본격 실시한다. 또한 기후변화 등으로 지속 감소하는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안건들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는 사회기반시설 등이 노후화함에 따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고, 각종 재난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등 예방적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이 참여해 안전취약시설 2만 6000여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은 신속하게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해양생물다양성 보전대책'을 수립했다.
2022년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동안 상위포식자(상어, 가오리) 18종 71%가 감소했고, 네이처에 따르면 2100년 해양생물 중 최대 84%는 멸종위험에 놓여있다.
이에 정부는 지리적·지형적 중요지역, 중요갯벌 및 해양포유류 서식처 등을 중심으로 대형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해 2030년까지 우리 해양의 30%까지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양보호생물 지정·관리 체계 개선, 해양보호생물 확대 지정(91종→120종), 해양포유류 혼획 방지 등 해양생물 보호조치도 확대한다.
또한 해양보호생물 서식실태를 5년 주기로 정기조사하고, 종복원 기술 개발을 통해 인공증식 종·개체수를 확대하며, 바닷새 서식처 및 산호초 군락지 등을 복원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지난 3월 열린 민생토론회 및 업무보고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도 논의했다. 청년 분야, 개인정보 분야의 민생토론회 및 업무보고 사항에 대해 그동안의 진행사항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해당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 총리는 "최근 어려운 민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공급망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외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정의 모든 역량을 민생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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