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여자후배에 "나도 너 좋아해♥" 문자…변호사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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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태호가 친한 여후배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다 아내에게 오해를 받은 사연을 고백한다.
예고편에 따르면 정태호는 "연차가 쌓일수록 여자 후배가 많아진다. 공연이 끝나면 서로 수고했다고 문자메시지를 남기지 않냐"며 "근데 후배들은 밋밋한 내용보다는 애교 섞인 말투로 '오늘도 너무 멋졌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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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태호가 친한 여후배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다 아내에게 오해를 받은 사연을 고백한다.
정태호는 20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아내에게 외도를 의심받은 적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예고편에 따르면 정태호는 "연차가 쌓일수록 여자 후배가 많아진다. 공연이 끝나면 서로 수고했다고 문자메시지를 남기지 않냐"며 "근데 후배들은 밋밋한 내용보다는 애교 섞인 말투로 '오늘도 너무 멋졌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입을 뗐다.
그는 "그 친구들은 저한테 관심이 없다. 문자메시지로만 그렇게 하는 것이다. 저도 응대해야 하는 입장에서 차갑게 답장할 수는 없지 않냐. 그래서 '너도♥'라고 했다. 후배의 톤에 맞췄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가 후배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보고 기분 나빠했다. 그런데 저는 당당했다. 아내가 화를 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MC 최은경이 제보받은 실제 문자메시지 내용은 정태호의 설명과 달랐다. 최은경은 "제가 제보를 받은 게 있다. 지금 (문자메시지 내용을) 순화시킨 것 같은데 원래 후배는 '선배님 너무 좋아요'라고 했고, 정태호는 '나도 너 좋아해'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정태호는 "여기에서 '선배님 좋아요'는 이성적인 표현이 아니다"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출연진은 "뭐가 아니냐", "외도의 아이콘"이라고 지적했다.
동료 개그우먼 김영희 역시 "나한테는 그렇게 (다정하게) 하지 않는다"며 "그러니까 아내가 오해를 하는 것이다. 정태호 주변엔 정말 예쁜 후배가 많다. 나도 후배인데 정태호는 저를 곁에 두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가사법 전문 이지훈 변호사는 "요즘 불륜의 추세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상간 소송에서) 보통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내는데 이모티콘이 들어있으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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