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ERT, 빌딩숲 사이 ‘도시숲’ 조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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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ERT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신임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권오성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장(양천구상공회장), 이창환 중구상공회장, 김은복 은평구상공회장 등 서울지역 ERT 회원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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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서울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에서 'ERT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신임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권오성 대한상의 서울경제위원장(양천구상공회장), 이창환 중구상공회장, 김은복 은평구상공회장 등 서울지역 ERT 회원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또 임상섭 산림청 차장, 박필선 생명의숲 공동대표 등 관계자, 대한상의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나무심기에 앞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자연기반 해법으로서 도시숲 조성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시간 반 가량 진행된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2.5m 내외 크기의 산수유나무, 산벚나무 등 10여그루를 식재했으며, ERT 사무국은 생명의숲과 '도시숲 조성 위한 연간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행사가 진행된 양천구 온수공원 2지구 부지는 장기간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해 도시공원 지정효력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최근 지자체와의 협력과 기업·시민들의 후원을 통해 도시숲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공원으로 지정됐지나 사업이 시행 되지 않아 일몰 위기에 처한 부지의 면적은 서울시의 경우 2020년 기준 약 114.9㎢(여의도의 약 40배)에 이른다.
ERT 사무국은 이번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상의와 지역 ERT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활동을 전국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도시숲 확대를 위한 우리 기업들의 노력과 역할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해나갈 예정이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공감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로 지난 22년 발족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도시숲 나무심기는 기후위기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해법 중 하나"라며 "최근 많은 기업들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도시숲 조성 활동에 나서고 있다. 오늘 행사가 도시숲 조성 효과를 널리 알리고, 더욱 많은 기업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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