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중국 공략 박차···BYD 등 완성차 대상 영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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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세대 고사양,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으로 현지 부품 업체들과의 기술 차별화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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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초청 고객사 80여 곳과 협력 방안 논의
투명디스플레이 등 신기술로 수주 활로 모색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하며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운영한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모터쇼에서 사전 초청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는 80여 개 업체에 달한다. 비야디(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사 관계자 470여 명들과 미래차 분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은 모두 14종이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세대 고사양,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으로 현지 부품 업체들과의 기술 차별화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공간은 부품관이 아닌 완성차관 바로 옆 야외 공간에 마련했다.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인접한 위치에 전시장과 개별 미팅 공간을 확보해 기존 고객사는 물론 잠재적 고객사와 네트워크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사업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현지 거점을 운영하고 사업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 폐쇄적인 중국 시장에서 고객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전략적 수주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 특화된 상품기획부터 개발, 수주 이후 양산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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