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마리우, 58세에 선수 등록…“아들과 함께 뛰고 싶어”

이준호 기자 2024. 4.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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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배출한 축구스타 호마리우가 58세에 '선수'로 컴백했다.

호마리우는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2부리그인 아메리카 구단의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호마리우가 선수로 등록한 이유는 아들인 호마리뉴(31)와 함께 뛰길 원해서다.

호마리우는 공격수로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고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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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인 호마리우가 브라질 아메리카 구단 SNS를 통해 선수 복귀를 발표했다.

브라질이 배출한 축구스타 호마리우가 58세에 ‘선수’로 컴백했다.

호마리우는 1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2부리그인 아메리카 구단의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호마리우는 아메리카 구단의 회장이다.

호마리우가 선수로 등록한 이유는 아들인 호마리뉴(31)와 함께 뛰길 원해서다. 호마리뉴는 최근 아메리카 구단과 계약했다. 호마리우는 “내가 좋아하는 팀을 위해 몇 차례 출전하고 싶다”며 “아들과 함께 뛰는 또 다른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호마리우는 공격수로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고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호마리우는 A매치에 70차례 출전해 55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프로 경력까지 포함, 통산 772골을 남겼다.

호마리우는 은퇴한 뒤엔 정치인으로 변신, 연방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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