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설’ 박영선, 귀국 앞두고 ‘협치’ 공개 언급한 의미는….

박창현 2024. 4.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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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8일 윤석열 정부의 신임 총리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협치'를 공개 언급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실의 부인에도 불구, 총선참패 수습을 지고 사임을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 전 장관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첫 공식 언급이어서 해석도 분분하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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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중요한 시기,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 해석분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18일 윤석열 정부의 신임 총리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협치’를 공개 언급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여야의 극단적인 정치지형을 간적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야당출신의 여당 총리직 수행을 통한 ‘협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실의 부인에도 불구, 총선참패 수습을 지고 사임을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 전 장관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첫 공식 언급이어서 해석도 분분하게 제기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또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인용하며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며 “말하자면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고 했다.

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는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초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선임연구원을 보내고 지난 16일 귀국 소식을 전했다. 현재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인 일정을 보내고 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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