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에선 與 ‘첫목회’, 원내에선 개혁신당 주축으로… 청년 대변 세력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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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후 정치권에 청년 정치인 모임 결성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원외에선 국민의힘 청년 당선자와 낙선자들이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모여 토론할 '첫목회'가 결성됐고, 원내에선 개혁신당 이준석·천하람 당선자를 주축으로 1980·90년대생을 중심의 의원 연구모임 결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원내에서는 개혁신당의 80년대생 당선자를 주축으로 의원 연구모임 결성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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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재섭·이재영 등 당선·낙선자 10여명
원내엔 개혁신당 주축 청년의원 모임 추진
이어 “총선 소회를 이야기 하며 자연스럽게 보수가 나아갈 방향과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당선인, 영입인재, 비대위원, 용산출신, 지방의회 출신 등 정말 정계에 입문한 다양한 배경을 가졌지만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인 만큼 많은 현안에서 합의점과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슬프게도 우리 당은 원내보다 원외 당협위원장이 더 많은 정당이 됐다. 그나마 소득은 원외당협위원장의 압도적 다수가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기르며 살아내야 하는 3040세대라는 것이다. 저희 세대의 정치를 한 번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원내에서는 개혁신당의 80년대생 당선자를 주축으로 의원 연구모임 결성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개혁신당 천하람 당선자는 이날 SBS라디오에 나와 “이준석 대표가 제안한 것이 1980년대 당선인 그룹을 하나 만들어 보자. 그렇게 하면 김용태나 김재섭 당선인도 같이 소통할 수 있고, 말이 통하는 젊은 의원들도 많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라든지 정파와 어떤 정당과 상관없이 저희는 여러가지로 소통하고 협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80·90년대생 당선인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갖고 정치에 입문했지만 산업화·민주화 이후 세대에 필요한 새 아젠다를 만들 연령대”라며 “진영이나 정치 철학은 달라도 공통적인 정책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있어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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