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설’ 박영선, 또 의미심장 한마디 던졌다…“대한민국 협치 긴요하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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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장관이 18일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 전 장관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첫 입장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 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전 원장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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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저는 지금 (일본) 오사카에 있다.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수많은 분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기셨다”며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한 총리 후임에 박 전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 전 원장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에 박 전 장관은 일본 오사카에서 도자기 전시 방문 등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하며 “가슴 절절한 마음으로 한국 도자기를 대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채 사람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헐뜯는 일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 서문을 인용했다.
해당 서문에는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 말하자면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 전 장관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3개월 동안 체류했다. 그는 16일 조기 귀국 소식을 알리며 “학기는 6월 말까지이지만 5∼6월에 책 ‘반도체 주권 국가’ 관련 강의가 몇차례 있어 조금 일찍 귀국한다. 곧 한국에서 뵙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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