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남기일 허난 감독, 中서 문책성 면담… 리웨이펑 부단장 감봉 조치, 경질설까지

김태석 기자 2024. 4.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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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허난 FC 감독이 부임 직후 무승 부진 때문에 클럽 고위관계자들에게 불려가 문책성 면담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허난 FC 이사회는 최근 팀의 부진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며 관계자들을 문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후> 에서는 남 감독이 오는 21일 예정된 7라운드 홈 칭다오 하이뉴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휴가와 관련된 사안은 남 감독의 요청이 아니라 구단 이사회의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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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남기일 허난 FC 감독이 부임 직후 무승 부진 때문에 클럽 고위관계자들에게 불려가 문책성 면담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남 감독 영입에 큰 영향을 끼친 리웨이펑 부단장은 감봉 처분까지 받았다.

중국 매체 <체단주보>는 지난 16일 허난 FC가 구단 고위 관계자, 선수 대표, 미디어, 주주, 심지어 팬들까지 참여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허난은 2024 중국 슈퍼리그 개막 후 여섯 경기에서 4무 2패에 그치며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난은 현재까지 중국 슈퍼리그에

허난 FC 이사회는 최근 팀의 부진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며 관계자들을 문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팬들의 분노를 야기한 6라운드 난퉁 즈윤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마친 후 비난 여론을 더욱 커졌고, 급기야 허난 FC 이사회는 즉시 1군 책임자와 면담해 엄격하게 책임을 물었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리웨이펑 부단장은 이사회에서 공개 비판을 당하고 한 달 치 성과급을 감봉당하는 굴욕적인 상황도 경험했다.

<소후>에서는 남 감독이 오는 21일 예정된 7라운드 홈 칭다오 하이뉴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소후>는 남 감독이 문제가 된 난퉁전 이후 사흘간 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는데, 이 휴가도 잔뜩 뿔이 난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팀이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는데 선수들을 훈련시키지 않고 휴가를 갔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휴가와 관련된 사안은 남 감독의 요청이 아니라 구단 이사회의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소후>는 허난 FC 이사회가 현재 부진을 기술적 혹은 전술적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심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그렇지만 <소후>는 다가오는 칭다오전에서 승리를 하지 못하면 남기일 감독은 떠나야 한다고 짚으며, 강등권 경쟁팀인 칭다오를 상대하는 경기에서 승리해 계속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체단주보>, <소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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