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국가대표, 파리 패럴림픽서 프로스펙스 입는다

문성준(왼쪽) LS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이 17일 서울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스포츠의류 후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산 브랜드 프로스펙스를 입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LS네트웍스와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으로 LS네트웍스의 브랜드인 프로스펙스는 장애인체육회의 최고등급 공식 파트너가 돼 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이미지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 권리 등을 갖게 된다.

특히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시상복과 훈련복 등 의류와 고기능성 신발 등을 지원한다. 선수단 시상복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과 청량감을 주는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준 LS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SPORTS FOR ALL)를 지향하는 프로스펙스는 프로스포츠, 생활스포츠를 넘나들며 세상의 모든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번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사회 구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드디어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를 입고 패럴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이 큰 자긍심을 느낄 것으로 생각한다"며 "파리 패럴림픽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서 프로스펙스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