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 급락에도 삼전 0.76% 상승하는 등 亞반도체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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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주가 일제히 급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25% 급락했음에도 아시아 반도체주는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하는 등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아시아 반도체주가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아시아 반도체주가 미국 반도체주만큼 많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 반도체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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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반도체 주가 일제히 급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25% 급락했음에도 아시아 반도체주는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하는 등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76% 상승한 7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소폭(0.06%) 하락한 17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는 대만증시에서 1.12% 하락한 795대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반도체주가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아시아 반도체주가 미국 반도체주만큼 많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국 반도체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네덜란드 ASML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ASML은 실적 미달로 뉴욕증시에서 7.09% 급락했다. ASML이 급락하자 다른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3.87%,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5.78% 각각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1.60%,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47% 각각 하락했다. 특히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12% 폭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25%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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