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할까?…용역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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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단계별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 중인 경기도가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지 관심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버스 요금 인상을 건의함에 따라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시내버스 요금 인상 건의가 들어와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요금 인상은 물가 등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여러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해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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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물가 등 고려해 인상 여부 결정할 것"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지난 1월부터 단계별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 중인 경기도가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지 관심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버스 요금 인상을 건의함에 따라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는 6월께 용역 결과가 나오면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 의견을 수렴해 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그간 4∼5년 주기로 버스 요금을 인상해 왔다.
현재 요금은 2019년 9월 인상한 것이다. 그 이전에는 2015년 6월에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기적으로 경기도가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때가 됐다.
현재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형은 1천450원이다. 현금은 1천500원으로 서울과 같으나 교통카드는 서울보다 50원 싸다.
서울과 요금 격차는 경기도에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배경 중 하나다.
경기도는 특히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지난 1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올해 1천200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도내 전체 시내버스 6천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도비 1조1천359억원이다.
그간 광역버스 2천700여 대만 '공공버스' 등으로 준공영제를 시행한 경기도가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준공영제를 전면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버스운송조합과 노조 측에서 안정적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번 용역도 이 같은 배경에서 추진 중이다.
이에 경기도는 요금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고물가 등을 고려해 인상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 시내버스 요금 인상 건의가 들어와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요금 인상은 물가 등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 여러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해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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