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크리스 폴, 은퇴 않고 현역 지속

이재승 2024. 4.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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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지출 규모가 상당했다.

이중에서 폴은 이번 시즌 3,0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종전과 달리 폴의 이번 시즌이 이른 시기에 종료되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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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번 시즌을 마쳤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이 현역 생활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우승 도전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부진했던 워리어스, 꼬였던 시즌 계획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 킹스에 크게 졌다. 클레이 탐슨이 크게 부진했고, 벤치에서 나선 폴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테픈 커리를 제외한 주요 전력이 부진했고, 스티브 커 감독의 경기 운영도 다소 아쉬웠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이겼으면, 8번시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마주했던 새크라멘토에 패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21년 이후 오랜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주요 전력인 앤드류 위긴스와 탐슨이 부진했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징계로 시즌 중 상당 기간 동안 자리를 비웠다. 조너던 쿠밍가와 브랜든 포지엠스키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으나한계가 있었다. 게리 페이튼 Ⅱ는 부상에 신음했다. 폴도 노쇠화를 피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지출 규모가 상당했다. LA 클리퍼스와 함께 연봉 총액이 2억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오른 것이 전부였다. 이중에서 폴은 이번 시즌 3,0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결국,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엇나간 우승 도전과 마감한 플레이오프 진출

폴도 플레이오프 진출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200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한 그는 2008년에 플레이오프에 처음으로 나섰다. 2011년부터 지난 해까지 1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팀을 옮기는 와중에도 플레이오프에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는 아니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닉스 선즈에서 트레이드가 됐다. 이후 워싱턴 위저즈를 거쳐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진입 이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나선 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면서 관심을 모았다. 우승 도전에 나설 지가 단연 주목을 받았다.

 

종전과 달리 폴의 이번 시즌이 이른 시기에 종료되면서 그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다. 어느 덧 30대 후반인 데다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이면 39살로 40대 진입을 앞두게 된다. 이에 그가 현역으로 남을 지가 관건이었다. 폴은 은퇴가 없음을 밝혔다.
 

이번 시즌 그는 58경기에 나섰다. 이중 18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경기당 26.4분을 소화하며 9.2점(.441 .371 .827) 3.9리바운드 6.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출전 대비 높은 생산성을 자랑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한계가 뚜렷했다. 30대 중반이 지난 후 발이 느려지면서 더는 전성기 시절의 수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몸값 대비 활약을 잘 해내지 못했으나, 이번 여름에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면, 계약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는 지난 2021년 여름에 피닉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피닉스는 계약기간 4년 1억 2,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계약 3년 차인 이번 시즌은 부분 보장되는 조건이며, 마지막 해인 다음 시즌의 연봉은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폴의 계약은 만료가 확실시 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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