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상장폐지' 추진…사모펀드 "잔여지분 공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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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사모펀드운용사(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가 락앤락의 잔여지분 공개매수에 나선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내달 14일까지 락앤락 기명식 보통주 30.33%(1314만112주)를 주당 8750원에 공개매수한다.
현재 락앤락 주식 69.64%를 보유 중인 어피니티는 이번 공개매수로 지분 100%를 확보한 뒤 상장폐지에 나설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응모한 주식을 전부 매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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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홍콩계 사모펀드운용사(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가 락앤락의 잔여지분 공개매수에 나선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내달 14일까지 락앤락 기명식 보통주 30.33%(1314만112주)를 주당 8750원에 공개매수한다.
현재 락앤락 주식 69.64%를 보유 중인 어피니티는 이번 공개매수로 지분 100%를 확보한 뒤 상장폐지에 나설 예정이다.
공개매수신고서에는 "최대한 신속하게 자발적 상장폐지 등의 절차를 통해 비상장사화 하고, 공개매수자 또는 그 자회사의 완전자회사로 만들고자 하는 목적에서 공개매수 절차를 추진한다"고 적혀있다.
어피니티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없이 응모한 주식을 전부 매수할 계획이다. 수수료를 포함한 매수 필요 자금은 약 1166억8100만원이다.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어피니티는 상장폐지를 위한 충분한 지분을 확보할 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정리매매 기간 동안 장내매수, 상장폐지 후 장외매수 등의 보호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1978년 설립된 락앤락은 4면 결착 밀폐용기 '락앤락'과 주방생활용품의 성공에 힘입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어피니티는 2017년 창업주인 김준일 회장으로부터 주당 1만8000원에 지분 63.56%를 매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오전 10시20분 기준 락앤락은 주당 8680원에 거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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