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두 번 연기…시기 문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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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의 공습을 받은 지 이틀 뒤인 지난 15일(현지 시각)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려다가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7일 "이란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미룬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에 35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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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의 공습을 받은 지 이틀 뒤인 지난 15일(현지 시각)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려다가 연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7일 "이란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미룬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어 악시오스는 "보복 공격 자체는 이미 결정됐으며 시기의 문제만 남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내각 내부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와 연정 핵심 파트너인 아리예 데리 샤스당 대표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군부는 즉각 대응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데리 대표는 전날 인터뷰에서 하마스·헤즈볼라와의 싸움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우방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것을 약함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이보크 독일 외무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재반격 방식은 주체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머런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이 행동하기로 결정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그들이 가능한 한 갈등을 고조하지 않는 방식으로 행동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에 350발 이상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 대부분 공격은 이스라엘을 포함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군에 의해 무력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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