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방지를 위한 웜업의 중요성, RP 김형철 대표가 KBL과 함께한 이유

종로/배승열 2024. 4. 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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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 트레이너가 아마추어 선수들을 찾았다.

김형철 대표는 "KBL로부터 연락받았다. KBL과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와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부상 예방 트레이닝을 추가했다. 많은 아마추어팀에는 트레이너가 없기에 훈련 전후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수들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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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종로/배승열 기자]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 트레이너가 아마추어 선수들을 찾았다.

KBL이 지난 17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와 함께하는 KBL 유소년 측정사업 및 부상 방지 순회 교육을 시작했다. 이는 KBL 유소년 선수 육성 프로젝트로 전문의, 전문 트레이너 파견을 통해 부상 검진 및 부상 방지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유소년 선수 육성 활성화를 목표한다.

총 3가지 프로그램 중 부상 방지 트레이닝은 RP CENTER 김형철 대표가 참여했다. 김형철 대표는 지난 18년간 삼성 썬더스에서 트레이너로 일했고, 최근까지 국가대표 농구팀 트레이너로 일한 전문 트레이너다.

김형철 대표는 "KBL로부터 연락받았다. KBL과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와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부상 예방 트레이닝을 추가했다. 많은 아마추어팀에는 트레이너가 없기에 훈련 전후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수들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사실 김형철 대표는 KBL의 제안에 앞서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펼치고 있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아마추어팀 감독과 코치가 원하면 개인적으로 학교를 찾았다.

김 대표는 "사실 학교를 찾아 테이핑 교육을 하고 있었다. 보통 어린 선수들은 선배들이 하는 테이핑을 보고 따라 한다. 누가 알려주지 않기에 미숙한 점이 많다. 오랫동안 관계를 맺은 세계적인 스포츠메디신 브랜드 뮬러의 수입원인 지씨스포케어에서 후원받아서 테이핑교육, 영양과 회복에 대한 교육, 부상예방운동 교육을 해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형철 대표의 이 재능기부는 KBL 프로젝트와 더불어 병행 예정이다.

KBL 부상 방지 트레이닝은 50분으로 구성됐다. 김형철 대표의 시범이 이어졌고 선수들은 동작 하나, 하나를 따라 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 김 대표뿐 아니라 안양 정관장 이기호 트레이너도 보조로 참여, 선수들의 동작을 세세하게 잡아줬다. 


김형철 대표는 "축구는 데이터가 많다.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가 있고 그만큼 증명된 운동으로 부상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올바른 준비 운동을 생활화하면 분명히 부상 예방이 된다. 간단히 밴드를 활용해 단순한 운동으로 접근하고 있다. 내가 없어도 선수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좋은 취지의 KBL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학교를 프로 구단 트레이너들과 함께 찾을 예정이다. 일정이 맞지 않은 날은 단독으로 나갈 수 있는 트레이너도 찾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오랜 기간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을 보며 느낀 점을 말했다.

김 대표는 "오랫동안 팀에 있으면서 선수들의 부상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아마추어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요즘은 아마 선수들이 수업도 듣고, 훈련 시간도 짧다 보니 지도자들 입장에서도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 간단히 몇 가지만 잡아줘도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KBL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선수에게 부상 예방 트레이닝을 강조하고 알려주고 싶다. 좋은 취지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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