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4수 끝 막판 역전 이준석 "윤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 던질 수밖에 없을 것"

2024. 4. 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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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승리한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국회의사당 사랑재 앞에서 만나 그간의 소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행보, 그리고 본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여러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Q. 일단 당선을 축하드리고요. 처음에는 판세가 좋지 않았다가 선거를 한 일주일 남겨두고 판세가 변화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승리하셨습니다. 예측하셨나요?

A. 아무래도 저희 동탄이 젊은 유권자가 많은 도시다 보니까 이런 공약이나 아니면은 또 언설에 민감하게 유권자층이 반응할 거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더 좋은 반응이 있었고 그래서 성과가 나게 돼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처음에 지역구를 선택하는 것도 여러 고려를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결국 화성을을 택하셨어요.

A. 그게 뭐 여러 곳을 고민한다는 것이 뭐 간 본다 이런 것보다는 제가 봤을 때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선거를 치를 것이냐를 많이 봤어요. 그래서 상계동에 제가 계속 도전해왔던 도전을 하는 방법도 있고요. 그리고 결국 보수 적통이 누구냐를 가리기 위해서 대구로 가서 붙는다는 계획도 있었고 그다음에 이제 결국 개혁신당이 앞으로 보여줘야 할 지향점을 보여주기 위해가지고 젊은 유권자가 많은 곳, 이렇게 고민하다 보면 화성을이나 아니면 세종갑 이렇게 고민했던 적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 와서 하는 얘기지만 화성을이 아마 저희가 사전에 돌려본 여론조사 수치는 제일 안 나왔던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사전 여론조사는 안 좋았는데 결국 젊음을 택했다?

A. 그렇죠. 제가 개인이었다면 제가 무소속 후보였다면은 다른 선택할 수 있었겠지만, 개혁신당의 당 대표로서 이 선거의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는 역할도 있기 때문에 결국 개혁신당이 결국 그러면 지금까지 기성 정당들이 결국 산업화 정당이 민주화 정당이 다뤄내지 못했던 젊은 세대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동탄에 가서 실제로 그런 메시지들로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나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이야기 많이 했고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Q. 아무래도 젊음과 패기를 선택하신 것 같은데, 저는 근데 이번 선거 운동 중에서 어머니의 눈물을 또 인상적으로 봤었거든요. 처음이시죠?

A. 저희 어머니가 사실 유세차에 올라오는 걸 제가 꺼립니다. 그래서 제가 절대 반대하거든요. 제가 그런 성격을 알고 캠프에 있는 우리 식구들이 저한테 얘기하지 않고 그런 기획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저야 다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고 저희 가족이 얼마나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했던 건 알지만은 또 한 가지 거기에 덧붙이자면은 사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집권하신 이후에 너무나도 평범한 보수 가족들, 보수 가정들의 삶을 너무 힘들게 만들었어요. 저야 정치인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예를 들어서 포항 출신의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해병대에서 명예롭게 20년 넘게 복무했던 박정훈 대령의 가족, 박정훈 대령의 모친도 포항에서 지역 유지시고 제가 봤을 때는 보수적인 성향이 있으신 분이고 또 어찌 보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던 그런 분이었을 텐데 그런 집안 하나에게 엄청난 상처를 준 거 아닙니까? 저는 이런 것들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일어났고 그게 윤석열 대통령께서 겪고 있는 작금의 위기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인들은 오히려 믿었던 사람들, 지지했던 사람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고 있다….

Q. 어머니께서 당선되시고 나서 엄청나게 또 우셨습니까? 아니면 어떤 말씀을 해 주셨던가요?

A. 따로 연락을 안 드렸습니다.

Q. 그러면 그 이후에 어떻게 반응하셨는지는 모르시고요.

A. 예 그건 잘 모르고 있습니다.

Q. 일단 그 대표님께서 이제 입성하신 건 잘된 일이나 개혁신당의 성적은 그렇게 또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A. 아무래도 양극화가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 양극화된 정치 환도 속에서 그래서 저희가 최대의 성과를 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연동형 비례제라는 것의 취지에 맞게 저희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를 낸 유일한 정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석수가 적고 많음에 관계없이 저희는 떳떳하게 정치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Q. 처음에 기대가 컸기 때문에 아무래도 의석수 가지고 성공했다 실패했다 이렇게 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3지대를 가장 먼저 이 지형을 이번 선거에서 만드셨고 그런데 결과는 썩 좋지 않았거든요. 어떻습니까? 지금 지형에서 3지대 어려운가요?

A. 저는 애초에 이런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이낙연 총리같이 뭐 대통령 빼고는 모든 자리를 다 해보신 분도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라면 사실 어느 정도는 어려운 과제에 도전했다는 것도 맞을 겁니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이라는 당은 비례대표 정당으로 이제 도전했기 때문에 조금은 저희랑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수준이나 이런 게 달랐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개혁신당은 이번에 선거를 통해가지고 어떻게 했을 때 당이 많은 지지를 받는지에 대해서 충분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젊은 세대가 바라는 지금까지 양당이 정치에서 다루지 않았던 과제들을 다룰 때 확고한 지지가 온다는 것을 알았고 지방선거 때는 이제 저희가 그 방향을 강화해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 꼭 드려보고 싶은데, 한동훈 위원장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그리고 애초부터 제2의 황교안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했어요. 이번 선거 기간에서의 한동훈 위원장의 역할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A. 한동훈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에 오른 것 과정까지 본인이 쌓아올린 성취가 아니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말하는 겁니다. 정치적으로 본인이 쌓아올린 성취가 아니었기 때문에 또 쉽게 허물어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제가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처음에 지적했던 것들 예를 들어서 여러 가지 제가 봤을 때 기획된 것들이 보이거든요. 처음에 커피 들고 가는 것도 제가 지적했던 거 볼 수 있는데 사실 뭐 그런 부분도 있고 나중에 이제 결국에는 유세에 취해 있던 부분이 있거든요. 근데 그거는 한동훈 위원장은 본인이 알아챘어야 합니다. 뭔가 이상한 지점을 왜 나를 자꾸 영남으로 데려가는 걸까 왜 나를 자꾸 전통시장에 데려가는 걸까 왜 그걸 내가 유세 현장에 가면은 평균적인 대한민국 거리에 있는 사람보다 많은 빨간색이 빨간색 옷을 입은 사람도 있을까, 이걸 합리적으로 계속 의심하면서 타파했어야 하는 것인데 그게 아니라 그걸 즐겨버렸죠. 그러다 보니까 나중에는 이제 경동시장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 서울에서 유세하려면 경동시장 가야 하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이제 대구까지 가서 서문시장까지 가야 하는 상황, 가서 연설이나 이런 것들로 사람을 감동 주기보다는 나중에 경동시장에서는 막 생닭을 흔들고 있었거든요. 그게 얼마나 기괴한 사진이었던지 저는 아직까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근데 그런 것들을 보면서 사실 어떤 지도자든지 간에 기고만장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저도 항상 되새깁니다.

Q. 앞으로 한동훈 위원장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A. 정치적으로 할 게 없죠. 그 큰 기회를 받았는데 성과를 내지 못했으니까. 그런데 하려고 했을 때 이제 문제가 많겠죠. 한동훈 위원장이 지금 아마 절치부심할 겁니다. 절치부심보다 해야 할 거는 복기하는 겁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 저는 그 복기를 해낸다면 한동훈 위원장이 다시 정치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릴 것이고 만약에 지금 혹시라도 잔여 지지율 같은 것들 그런 것들을 보면서 흥분해 있는 상태라면 위험하다.

Q. 연관지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최근에 상당히 파격적인 좀 그런 발언을 하셨어요.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 맞느냐 저는 그 대답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 여전히 그 생각, 그리고 그 발언의 어떤 진위는 뭐라고?

A. 저는 대통령이 지금 이런 총선 결과를 가지고 우리가 어떤 늪지대에 빠지면 허우적거릴 때마다 더 빠져들게 돼 있잖아요. 그런 상황에 직면했다, 이거를 통 크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말 큰 수를 던져야 한다, 근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이미 국민들의 한 일부 여론조사에 따라서는 20% 지지율이 나오기도 했거든요. 이거는 일반적인 담론의 장에서 대통령을 옹호하는 사람이 없다는 걸 얘기합니다. 제가 예전에 회사에 비유해서 얘기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때까지만 하더라도요. 50대 초중반까지는 박근혜 대통령을 많이 지지했어요. 그러면 이게 회사로 치면 관리자급은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밀었던 거거든요. 근데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은 60대 중반 이후로부터 형성됩니다. 그 말인즉슨 이분들은 회사에 이제 더 이상 계시지 않아요. 그럼 예를 들어 회사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20대부터 60대 초반까지 전부 다 인사 대통령의 지지층이 아니라는 거거든요. 그러면 이제 회사에서나 아니면 회사 점심시간에서나 아니면 뭐 이런 데서 갈수록 경제활동을 하는 세대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 상황이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이제 60대 중반 이상으로 은퇴 계층 해서 유튜브나 이런 걸 통해서 모여서 담론 형성하는 분들 이런 데만 살아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지지층을 예를 들어 다시 살려야 한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임기 단축 개헌이라든지 그런 수를 던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Q. 결국, 3년의 임기는 힘들 수 있으니까, 단축시킬 수 있는 어떤?

A. 그러니까 그냥 개헌하자고 그래가지고는 야당이 들은 척도 안 하죠. 어차피 3년만 버티면 자기들 세상이라 생각하면, 그러면 3년을 줄여주겠다라는 어떤 야당이 참여할 만한 당근 같은 게 있어야지 겨우 대화가 될 거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죠. 지금 야당 입장에서는 패스트트랙 계속 걸고 특검 계속 걸고 이렇게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게 좋지 뭐 하러 대통령과 대화를 하겠습니까?

Q. 결국, 대통령을 향한 공격은 대표님이 하시겠다는 거잖아요.

A. 공격이라기보다는 저는 항상 조언입니다. 저는 그 조언을 항상 걸어가지고 항상 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박정훈 대령에 대한 어떤 처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아주 큰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공소 취소하지 않으면은 아마 대통령이 그 일 때문에 만약에 박정훈 대령이 무죄 나오게 되면 탄핵 사유가 발생할 거다 뭐 뭐 하지 않으면 이렇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언을 하면서 비판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성격상 조언은 안 들리겠죠.

Q. 아까도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남은 3년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게 국정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답이 없어요. 저는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잘못했던 부분을 반성하지 않는 한 그게 그래서 제가 얘기하는 게 예를 들어 야당에 있는 지도자들에게 접근하기 전에 여당에 있는 본인이 실수했던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서라 진실되게. 그 안에 홍준표, 나경원, 유승민, 안철수 김기현 다 껴 있잖아요. 이 사람들의 지지부터 먼저 얻어내라 그게 근데 쉬울까요? 대통령의 고집불통, 대통령의 자존심을 봤을 때.

Q. 이제 국회로 들어오시기 때문에 오늘 김종인 위원장께서, 멘토시죠? 김종인 위원장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초선 잠룡이다, 대권주자다 유력하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떠신가요? 책임감도 크실 것 같은데

A. 만약에 개혁신당이 잘되는 길에 제가 어떤 주목받는 지도자로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 저도 이번에 전당대회는 안 나가겠지만 제가 항상 당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정당이라는 것이 좀 더 생명력이 있으려고 그러면 우리가 더 많은 지도자를 개혁신당에서 발굴해야 하거든요. 저는 이번에 천하람 이주영 당선자도 그렇고 우리 지금 21대 현역 의원인 조응천 양향자 그리고 이원욱 의원님, 양정숙 의원님도 당연히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제가 지원해야 된다, 저는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Q. 그래도 부담은 되시죠? 책임감 같은 것도 느끼시고.

A. 제가 국민의힘 당대표 할 때도 대권주자 역할을 해왔는데요. 그때 나이가 안 돼서 못 했다고 하지만 그런 기대치를 받으면서 항상 국민들께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제가 자기 계발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제가 외교나 안보나 이런 데 있어서 더 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저는 앞으로도 그런 고민 하겠습니다.

Q. 공부를 말씀하셔서 그런데 어떤 포용이나 그러니까 대표님 하면 좀 뭐랄까 분열 정치, 갈라치기, 뭐 이런 거에 대한 비판을 사실 받잖아요? 이걸 어떻게 극복하시겠습니까?

A. 이제 국민들이 아셔야 할 것이 제가 국민의힘에 있으면서 정말 무수히 많은 그런 윤핵관들과 다퉜는데요. 지금 총선 결과가 이 꼴 나고 보면 제가 그때 했던 지적들이 맞았거든요. 그러면 저에게 주어진 길이라고 하는 것은 그 당시에 불의와 타협하느냐 아니면 옳은 주장을 하느냐 둘 중의 하나였어요. 저는 옳은 주장 하겠다고 나섰던 것 때문에 지금까지 고생했던 거고요. 지금도 국민의힘에 보면 김재섭 당선자도 그렇고 김용태 당선자도 그렇고 제가 다 어려운 길을 함께 걸었던 그런 한편으로 아끼는 어떤 동년배 그런 후배 정치인들이거든요. 그들에게 타협하라고 내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들이 오히려 정말 올바른 얘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셔야 하는 거고요. 제가 그 길을 가면서 저한테 하셨던 비난 비판 다 알고 있는데 그렇게 두들겨 맞아서 힘든 길 걷는 건 저 하나만 족합니다. 적어도 그런 김재섭, 김용태 이런 당선자들에게는 옳은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시길 저는 부탁드리겠습니다.

Q. 앞으로 계속 옳은 말씀을 하시면서 어떤 비판을 받아도 가시겠다는 뜻인가요?

A. 옳은 말 하는 사람에게 분열의 그런 어떤 멍에를 씌우는 그런 정치 아까 말했던 저 하나로 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런 거예요. 제가 정말 길에서 만났을 때 싸가지가 없고 일반 시민한테 잘못하고 상종 못 할 정도로 그런 인간이었다, 그러면은 동탄에서 저를 만나본 수많은 유권자는 저를 선택했을까요? 그런 겁니다. 제가 지금까지 유권자에게 싸가지 없게 한 적 있습니까? 결국에는 그 기득권과 싸우는 과정에서 제가 저는 그들에게 순치될 생각이 없었던 겁니다. 기득권들이 하는 말처럼 오냐 오냐 이번에 우리 편들어주면 나중에 너를 이끌어줄게 믿지도 않았거니와 그런데 순치되고 싶지 않았던 것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정치하겠습니다. 저는 윤핵관과 같은 사람들하고는 맞설 것이고 대통령이 부당한 소리 하면 싸울 것이고 하지만 일반 유권자들에게는 언제나 항상 제가 경청하고 또 이렇게 항상 소통하는 자세로 다가가겠습니다.

Q. 늘 한결같은 정치를 해 오셨겠지만 그리고 또 이번에는 이제 배지를 달고 활동하시는 거기 때문에 또 각오가 다르실 것 같아요. 마지막 질문인데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고, 혹시 1호 법안 생각하시는 거 있으세요?

A. 사실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 꼭 화성을의 유권자뿐만 아니라 이준석이 국회 한 번 하면 어떤 꼴이 났는지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가지고 정말 논리적으로 그리고 또 국민들이 세금 내는 게 아깝지 않다 할 정도의 그런 열심히 하는 의정 활동 해가지고 제가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고요. 저는 제가 정치하면서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 제가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대한민국의 사다리 너무 감사합니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서 어릴 때 공부 하나 잘해서 그거 믿고 올라왔던 그 이중석이 국가의 장학금을 받아가지고 미국에 가서 대학 공부까지 마치고 오고 그리고 또 저희 집안이 정치 명문가도 아니고 정치 쪽에 인물들이 있는 집안도 아닌데 제가 오롯이 실력 하나로 만약에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의 당대표까지 지내고 창당을 해서 제가 또 3파전까지 이겨가지고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 이게 저 하나만의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여느 학생들의 이야기였으면 좋겠고 여느 정말 평범한 집안에서 이런 꿈을 꿀 수 있는 게 제 목표거든요. 그래서 교육 쪽으로 있어가지고 교육의 사다리를 유지하는 법안들을 제가 많이 내려고 합니다. 상임위를 어떻게 배정받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의 기회의 사다리가 열려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갖고 있습니다.

[서정표 기자 deep20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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