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협치가 긴요하다 생각"...총리설 보도 후 첫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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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18일) SNS에 "저는 지금 오사카에 있다"며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이 벌어졌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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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총리로 하마평 보도가 난 뒤 첫 발언입니다.
박 전 장관은 오늘(18일) SNS에 "저는 지금 오사카에 있다"며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이 벌어졌다.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인용해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처럼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며 "말하자면 그 시절은 지금과 너무 흡사하게,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논할 때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양극단의 형태로만 그 시대를 평가하려 들었다"고 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패배 후 1년 3개월 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선임연구원을 보내고 지난 16일 귀국 소식을 알렸습니다.
한편, 어제(17일) 복수의 언론은 대통령실이 총리 후임으로 박 전 장관 임명을 유력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고,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 명의 공지를 통해 "검토된 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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