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품목 거듭난 ‘고창 황토배기멜론’… “국내 넘어 글로벌 명품 과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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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 식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고창 황토배기멜론'이 우수한 품질에 힘입어 해외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황토배기멜론은 150여 농가의 정성어린 땀방울의 결정체"라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창 황토배기멜론이 해외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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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황토배기멜론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고창군에서 재배되는 명품 농산물로 꼽힌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풍부한 일조량, 적절한 일교차에 서해안 해풍까지 더해지는 환경에서 자라 과육이 부드럽고 15브릭스 이상 높은 당도가 특징이라고 한다.
멜론은 맛이 달콤하지만 100g당 열량이 380kcal로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건강과 항산화 효과에 영향을 주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비타민A 등도 풍부하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개선과 혈관질환 예방,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창군은 그동안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토양과 병해충관리, 공동선별을 통한 생산부터 출하까지 일괄관리로 철저하게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정기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농가별 1:1 현장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뛰어난 맛과 품질을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아 싱가포르와 홍콩 등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 황토배기멜론은 150여 농가의 정성어린 땀방울의 결정체”라며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고창 황토배기멜론이 해외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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