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한국 사창굴" 막말에…서경덕 교수 "사과하라" 항의

김지혜 2024. 4. 18.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국에 대한 막말을 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사과를 요구했다.

서 교수는 18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말 미국 정치인 네트워킹 행사에서 배우는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혐오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국에 대한 막말을 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사과를 요구했다.

서 교수는 18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말 미국 정치인 네트워킹 행사에서 배우는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혐오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농담이라도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며 "이를 구분하지 못하면 짐승과도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서 교수는 "사람이 인품은 말에서 나타난다"며 "어서 빨리 한국인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망언을 내뱉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치·외교 전문지 '폴리티코'는 지난 15일 지난해 말 미국 정치권 관계자들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가 "한국은 사창굴"이란 표현을 비롯해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해 일부 상원의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슈나이더는 16일 SNS를 통해 "석 달이나 지난 농담이 회자됐다"며 "내 '한국 사창굴' 농담이 지금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라고 반응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었다.

슈나이더는 미국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 SNL 출신으로 영화 '나홀로 집에2'에도 출연했다. 과거에도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농담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ebada@sbs.co.kr

<사진 = 영화 '나홀로 집에2' 스틸컷>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