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경남도민회, 50년째 이어온 고향사랑 나무 심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 출신 재일교포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을 찾아 나무를 심는다.
제45회 재일 경남도민회 향토식수단이 18일 경남을 찾았다.
경남도는 18일 오후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재일경남도민회 향토식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조원제 향토식수단 대표는 재일 경남도민회 명의로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00만엔을 기탁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 출신 재일교포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고향을 찾아 나무를 심는다.
제45회 재일 경남도민회 향토식수단이 18일 경남을 찾았다.
긴키(近畿)·도쿄(東京)·지바(千葉)·가나가와(神奈川)·효고(兵庫)·히로시마(廣島)·야마구치(山口) 등 일본 10개 경남도민회 회원 230여명이 배편과 항공편으로 경남에 도착했다.
89세 최고령 1세대 재일 경남도민, 자녀와 손녀 등 3대 가족도 경남을 찾았다.
여성 최고령 참가자인 긴키 경남도민회 회원 박상조(88) 씨는 "비행기를 타면 울렁증이 있어 해외여행이 힘든데, 1985년부터 매년 고향 식수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군 창포원에서 영산홍 1만그루를 심는다.
또 경남도민회별로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등 경남 명승지를 둘러보고 20∼21일 출국한다.
경남도는 18일 오후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재일경남도민회 향토식수단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남녀 최고령자, 3대 참여 가족에게 고향사랑에 대한 고마움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한다.
조원제 향토식수단 대표는 재일 경남도민회 명의로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00만엔을 기탁한다.
재일 경남도민회는 1975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50년째 매년 경남을 찾아 나무를 심어왔다.
지금까지 경남 곳곳에 심은 나무가 소나무, 편백, 배롱나무 등 40만여 그루에 이른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3살 딸이 무서워한 '벽 뒤의 괴물'…알고보니 5만마리 벌떼 | 연합뉴스
- '1명 낳으면 1억원' 물어보니…10명중 6명 "출산 동기부여 돼" | 연합뉴스
- "스님도 3억 날렸다"…악랄한 '개그맨 사칭 투자리딩방' | 연합뉴스
- 법정 선 오재원, 판사가 직업 묻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 연합뉴스
- 엄마 택배 돕다 사고로 숨진 중학생…고장 신호기 고쳤더라면 | 연합뉴스
- 성폭행하려 수면제 다량 먹여 사망케 한 7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교제폭력 호소하다 숨진 여성 유족 "가해자가 죽음으로 몰아" | 연합뉴스
- "확 죽여벌라" 끝없는 갈굼…지옥보다 끔찍했던 청년의 첫 직장 | 연합뉴스
- '야간외출 위반' 징역 3월 조두순 항소심서 "내가 왜 죄인이냐" | 연합뉴스
- 日경찰, 일본인 부부 시신 훼손 혐의로 20대 한국인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