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메가 D램 개발 주도' 박긍식 전 과기처 장관 별세

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2024. 4. 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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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긍식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17일 별세했다.

이후 벨기에 겐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원자력연구소 연구관 등을 거쳐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했다.

장관 재임 때인 1988년 2월 삼성·금성·현대가 참여한 4메가 D램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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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박긍식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1934년 10월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용산고,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벨기에 겐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원자력연구소 연구관 등을 거쳐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했다.

장관 재임 때인 1988년 2월 삼성·금성·현대가 참여한 4메가 D램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기계연구소 이사장, 국제핵화학·방사화분석학회(MTAA) 이사·집행위원, 경북대 화학과 교수를 거쳐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사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사장, 한국원자력문화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김원희씨와 사이에 1남 2녀로 박기호(서울대 의대 안과 교수)·박소현(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박소희(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씨와 며느리 최동규(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안과 교수)씨, 사위 이동만(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교수)·이재성(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9일 오전 6시. 02-2072-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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