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독재·부정부패에 항거'…내일 4·19혁명 기념식

박수윤 2024. 4. 18.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4·19혁명 64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4월, 자유를 향해 날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와 가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 세대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가보훈부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4·19혁명 64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4월, 자유를 향해 날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와 가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 세대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선 4·19혁명 참여 고등학교인 대광고, 동성고, 중앙고 학생들이 애국가를 선창한다.

헌화와 분향은 4·19혁명 관련 보훈단체장들과 당시 참여 대학교였던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학생들이 맡는다.

기념공연에선 배우 박은혜·진선규가 역사적 아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내용의 편지를 낭독하고, 소프라노 박혜선이 4·19혁명의 가치를 담은 곡 '나 하나 꽃 피어'를 노래한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4·19혁명 기록물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바리톤 김주택이 고려대·서울지역대학교연합 합창단과 함께 '나만의 길'을 노래한다.

4·19 혁명은 1960년 4월 19일 전국의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대규모 시위로 항거한 사건으로, 이승만 당시 대통령의 하야를 끌어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1974년부터 보훈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64년 전,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4·19혁명의 가치를 기억하고 계승·발전시켜 더 큰 희망과 번영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la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