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 본다”…사찰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 생명체에 스님도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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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한 사찰에 천연기념물이자 2급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된 하늘다람쥐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영덕군 축산면 영명사 석정 스님은 "16일 오전 8시 30분쯤 사찰 앞 벚나무에 다람쥐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개체가 앉아 있어 신기하게 여겨 사진을 찍었다"며 "나무 인근 법당에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날개처럼 생긴 것을 펴고는 이동하기도 했다"고 지난 17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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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축산면 영명사 석정 스님은 “16일 오전 8시 30분쯤 사찰 앞 벚나무에 다람쥐와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생긴 개체가 앉아 있어 신기하게 여겨 사진을 찍었다”며 “나무 인근 법당에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날개처럼 생긴 것을 펴고는 이동하기도 했다”고 지난 17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님이 촬영한 사진에는 하늘다람쥐의 특징인 작은 귀에 큰 눈을 지닌 다람쥐와 비슷하게 생긴 개체가 보였다.
석정 스님은 “이 동물이 한동안 사찰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사라졌다”며 “이런 동물은 살면서 처음 봐서 주변에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하늘다람쥐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지정됐고, 1998년에는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도 지정돼 있다. 몸길이 14~16㎝, 꼬리 길이 9~12㎝, 체중은 80~120g 정도의 야행성 소형 포유류다.
다른 설치류보다 눈이 큰 특징이 있다.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있는 날개막을 펼쳐 나무와 나무 사이를 날아다닐 수 있다. 하지만 나무의 구멍을 둥지로 활용하는데 무분별한 벌채 등으로 그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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