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이 정도면 음바페 사생팬... “레알은 음바페 올림픽 차출 허락해 줘, 우리 멋진 경기 하고 싶어”

남정훈 2024. 4. 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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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이 또 음바페에게 압박을 넣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 프랑스 선수의 차출을 허용하도록 클럽을 압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1년 당시에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거절하고 파리에 남으라고 조언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며칠 전 마크롱은 이미 음바페를 파리 올림픽에서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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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마크롱 대통령이 또 음바페에게 압박을 넣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 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 프랑스 선수의 차출을 허용하도록 클럽을 압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이제 여름에 FA로 파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16일(한국 시간)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의 공신력이 뛰어난 기자들이 연이어서 음바페가 이번 여름에 PSG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또한 그의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음바페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과 연관되어 왔으며 마크롱은 이전에도 음바페의 이적에 영향을 미쳤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1년 당시에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거절하고 파리에 남으라고 조언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비공식적이고 우호적인 방식으로 요청을 받았을 때 국가를 지키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임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마크롱의 시도는 결실을 맺지 못했고, 음바페는 7년 만에 파리를 떠나 레알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올림픽 차출에 대한 현재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축구 협회에 서한을 보내 이번 올림픽에 선수를 한 명도 출전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 서한으로 인해 음바페는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현재 기조에 따르면 기존의 레알 선수는 물론이고 새롭게 영입될 신인 선수 모두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 올림픽 기간은 FIFA 일정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레알은 선수들을 보낼 의무가 없다.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앙리는 음바페 차출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앙리의 목표는 모든 당사자가 적합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는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음바페는 "나는 항상 올림픽에서 뛰고 싶었고 제 욕망은 변하지 않았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꿈이겠지만, 출전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다. 결정은 아직 한 사람에게 달려 있고, 그들은 내게 예스나 노라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제 마크롱 대통령이 레알 마드리드에 압박을 넣기 시작했다. 마크롱은 “우리는 프랑스가 올림픽에서 경쟁력 있는 팀을 갖게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나는 프랑스와 유럽의 각 클럽을 신뢰한다”라고 밝혔다.

그가 음바페와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그와 올림픽 문제에 대해서 얘기한 적은 없다. 하지만 그의 클럽이 차출을 허용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가 멋진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클럽들이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며칠 전 마크롱은 이미 음바페를 파리 올림픽에서 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마크롱은 "나는 음바페를 파리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그는 말했었다. 이제 그는 클럽에 더욱 압박을 가할 것이며 레알이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따라 음바페의 행방이 결정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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