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홍준표와 만찬회동 뒤늦게 공개…국정기조·인선 논의

김보선 2024. 4. 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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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향후 국정 기조와 인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특정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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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24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2.21. [사진=뉴시스]

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향후 국정 기조와 인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 이후 인적쇄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두 사람이 만난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당장 시급한 인선인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에 관한 홍 시장 조언을 청취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리는 윤 대통령이 홍 시장에게 특정 자리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 시장 역시 여권 안팎에서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윤 대통령이 총리직 제안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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