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리도 이부장도 다 찾더니”…판매량 2배 늘어난 ‘이 나라’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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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캔맥주 가격 인상과 소비자들의 맥주 선호도 하락 등으로 올 1분기 맥주 수입량이 전년보다 약 24% 줄어들었다.
반면 아사히 등 신제품으로 인기 몰이 중인 일본 맥주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2023년부터 반일정서가 희석되고 아사히 슈퍼드라이 등 신제품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일본맥주 수입량은 예전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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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정서 희석되고 신제품 인기에 예년 수준 회복
중국 밀어내고 최대 수입국으로 5년만에 복귀
중국 맥주 수입은 전년보다 줄어
1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수입량은 4만8321t으로 전년(6만3695t)보다 약 24% 감소했다. 금액기준으로도 수입액은 4515만달러로 작년 동기(5627만달러) 대비 19.8% 줄었다.
국가별 수입량을 살펴 보면, 일본 맥주 수입량이 1만7137t으로 전체 수입량의 약 3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8422t)보다 103.5% 급증한 숫자다. 뒤를 이어 중국(5926t), 미국(5223t), 네덜란드(5153t), 폴란드(3066t) 순이었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일본이 1492만달러로 전년보다 125.2%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수입액 기준으로 1분기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9년이 마지막이다.
일본 맥주 수입은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이후 반일정서가 높아지면서 급격히 줄었다. 2019년 1분기 일본 맥주수입량은 1만8563t이었지만 2020년 1분기에는 1235t까지 곤두박질 쳤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980t, 3069t에 불과했다. 그 사이 중국과 네덜란드가 한국의 최대 맥주 수입국 자리를 번갈아 차지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 반일정서가 희석되고 아사히 슈퍼드라이 등 신제품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일본맥주 수입량은 예전 수준을 회복했다.
일본 맥주 수입사인 롯데아사히주류의 지난해 매출은 1386억원으로 전년보다 330.5% 늘었고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1095.1% 증가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중국 맥주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61.9% 감소했고 수입액도 478만달러로 61.9% 감소했다. 지난해 불거진 칭다오 맥주의 ‘방뇨 논란’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칭다오 맥주 수입사인 비어케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8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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