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까다로우시넹^^”…신입사원이 사수에게 뱉은 말 [e글e글]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4. 4. 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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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배에게 지적당한 신입 직원이 선배를 향해 까다롭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맞섰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 나에게 이렇게 말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말버릇이 저게 뭐냐", "이건 따로 불러서 질책해야 한다.", "제 3자가 보는데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사수한테 바로 보고해라", "어이없어서 말도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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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가 신입사원에게 받은 메일.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직장선배에게 지적당한 신입 직원이 선배를 향해 까다롭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맞섰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 나에게 이렇게 말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기업에 다닌다는 A 씨는 “신입사원을 지적했더니 이런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이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A 씨가 “메일로 요청한 건 쪽지 말고 메일로 회신해달라”고 쪽지를 보냈다. 그러자 신입 사원 B 씨는 “ㅎㅎ되게 까다로우시넹. 알겠습니당^^”라고 답장했다.

A 씨는 “메일로 요청한 것도 자꾸 메신저 쪽지로 ‘띡’ 주길래 메일로 요청한 건 메일로 회신 달라고 했는데 저렇게 답장이 왔다”며 “너무 화가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말버릇이 저게 뭐냐”, “이건 따로 불러서 질책해야 한다.”, “제 3자가 보는데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사수한테 바로 보고해라”, “어이없어서 말도 안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신입이 몇 살인지 궁금하다. 내가 직장생활 10년 차인데, 개념 없는 신입 많이 봤다지만 저런 부류의 신입은 대부분 완전체(개념이 없다는 뜻)다”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신입의 나이가 30살이고, 내가 사수다”라고 답했다.

A 씨는 추가 댓글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원래 업무 전파 차원에서 메일로 회신해 주시는 게 기본적인 업무 예절입니다^^ 다음부터 꼭 참고해 주세요~ 라고 하면 너무 친절한가”라고 묻는 등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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