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피언십, 110억원 규모로 증액...컷 탈락해도 1300만원 받아

이태권 기자 2024. 4. 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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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셰브런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늘어났다.

대회를 주최하는 셰브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개막 이틀을 앞두고 "올해 대회가 총상금 790만 달러(약 110억 원)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LPGA투어 대회의 평균 총상금 규모가 214만 달러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주최 측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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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챔피언십 트로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셰브런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늘어났다.

대회를 주최하는 셰브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개막 이틀을 앞두고 "올해 대회가 총상금 790만 달러(약 110억 원)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회보다 280만 달러(약 38억 7800만 원)가량 늘어난 액수다. 일반적으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LPGA투어 대회의 평균 총상금 규모가 214만 달러 남짓인 것을 감안하면 주최 측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작년 셰브론 챔피언십은 총상금 510만 달러 규모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컷 탈락한 선수도 작년의 2배인 1만 달러(약 1393만원)를 챙길 수 있다. 미국의 석유회사 셰브론은 지난 2022년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후 3년 동안 480만 가량을 증액했다. 셰브론은 오는 2029년까지 이 대회를 후원한다.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우승 상금도 늘어난다. 지난 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릴리아 부는 우승 상금 76만 5000달러를 받았다. 올해 우승자는 상금으로 100만 달러가 넘는 118만 5000달러(약 16억 4000만 원)를 챙길 전망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를 비롯해 최근 LPGA투어에서 4연속 우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지난 2월 이후 LPGA투어 대회에에 처음 나서는 고진영(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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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어) 등 한국 선수 20명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방신실(20·KB금융그룹)과 신지애(36·쓰리본드)이 출전하고 2017년 이 대회 챔피언인 유소연(33)은 이번 대회에서 은퇴 무대를 갖는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 칼튼 우즈에서 열린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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