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금리인하 시점 내년 3월설까지…고금리 민감 기술주 대거 하락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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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내년 3월까지 밀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고금리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발언 영향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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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87%·테슬라 -1.06%
중동긴장 완화에 유가 3% 급락
美10년물 국채금리 4.5%대로 하락
금값도 0.8% 하락해 2300달러대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0.12% 하락한 3만775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58% 하락한 5022.21에, 나스닥지수는 1.15% 하락한 1만5683.37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발언 영향이 이어졌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미 연준이 2025년 3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제기했다. 스티븐 주노 BoA 이코노미스트는그는 지금 기준으로 올해 12월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지만 내년 3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실질적 리스크(real risk)’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두달 연속 혹은 세 달 연속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야 한다”면서 “이것을 달성하는데 빨라야 9월이고, 그 전에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는 고금리 우려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주로 빠졌다.
엔비디아가 3.87% 폭락했고, 아마존(-1.11%), 테슬라(-1.06%), 애플(-0.81%), 마이크로소프트(-0.66%) 모두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항공기 인도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가 기대보다 높은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17.5% 급등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소 소강되었다는 판단에 유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3.0%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3.1% 급락한 배럴당 82.6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 역시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0.08%포인트 하락해 4.581%에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0.04% 하락해 4.928%에 거래됐다.
CNBC에 따르면, 금값 역시 현물 기준 0.2% 하락해 온스당 2376.39달러에 거래됐고, 선물값은 0.8% 하락한 2388.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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