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투모로우바이투게더 “4관왕 행복, 2024년 TXT의 해로 만들고파”[ASEA 인터뷰]

황혜진 2024. 4.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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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수빈, 범규, 태현, 연준, 휴닝카이/뉴스엔DB
사진=왼쪽부터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뉴스엔DB
사진=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스엔DB
사진=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스엔DB
사진=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모아들에게 행복한 2024년을 선물하겠습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4월 10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 2024)에 참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시상식에서 플래티넘을 필두로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퍼포먼스(그룹), 글로벌 K-팝 리더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총 4관왕을 달성했다. 'ASEA 2024' 최다 관왕 아티스트로 기록되며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위상을 재입증했다.

연준은 수상을 기념해 진행한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1회 시상식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 발매 후 참석하는 시상식이라 현지 팬분들께 신곡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문을 열었다.

휴닝카이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팬 분들을 빨리 만나 뵙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만큼 음악과 무대에 자신이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새 앨범 활동 기간에 음악 방송이나 미니 팬미팅 등이 아닌 좀 더 특별한 장소에서 모아(MOA,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팬덤명) 분들을 뵐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수빈은 "바쁜 활동기에 일본에서 모아 분들을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 그리고 수상까지 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수상에 그치지 않고 지난 1일 발표한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미니소드 쓰리: 투모로우) 타이틀곡 'Deja Vu'(데자 뷔), 수록곡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 두 곡을 선보였다. 'Deja Vu' 무대에서는 애절하고 벅찬 분위기의 음악에 맞춰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였다.

이어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에서는 청량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특유의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5인 5색 비주얼의 향연에 공연장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태현은 "이번 시상식에서 타이틀곡 'Deja Vu'와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 2곡을 선보였다. 둘 다 새 음반에 수록된 노래고 이번 앨범 활동을 준비하며 열심히 연습한 곡들이라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케이스포 돔)에서 진행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번째 월드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 투어 '액트 : 프로미스)에 돌입한다. 5월 14일 터코마, 18일 오클랜드, 21~22일 로스앤젤레스, 26일 휴스턴, 29일 애틀랜타, 6월 1~2일 뉴욕, 5~6일 로즈몬트, 8일 워싱턴 D.C. 등 미국 8개 도시와 7월 10~11일 도쿄, 27~28일 오사카, 8월 4~5일 아이치, 9월 14~15일 후쿠오카 등 일본 4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뜨겁게 호흡할 계획이다.

데뷔한 이래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오며 글로벌 대세 그룹 입지를 굳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개최 예정인 투어를 통해서도 한층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북미 스타디움과 일본 돔 공연장에 입성한 데 이어 두 개의 북미 스타디움 공연(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 일본 4대 돔 투어(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개최를 확정한 것. 공연 티켓은 전석 매진되며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준은 "벌써 3번째 월드투어를 하게 됐다. 올해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5주년인데 지난 팬 이벤트를 앞두고 멤버들끼리 지금까지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그때 대부분의 멤버가 월드투어를 뽑았다. 그만큼 투어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범규는 지난 투어와의 차별점에 대해 "새 앨범 발매 후 시작하는 투어인 만큼 세트리스트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가능하면 많은 신곡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앞선 월드투어 때 가보지 못한 도시들도 방문한다. 새로운 곳에서 모아 분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많이 설렌다"고 설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간 두 차례에 걸쳐 전개한 대규모 월드 투어를 통해 세트리스트와 VCR, 무대 연출 등 다양한 요소를 유기적으로 엮어 내며 믿고 보는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 그룹으로 거듭났다. 이에 3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선사할 새로운 마법 같은 순간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다다른 상황.

태현은 "우리 팀의 공연이 연출적으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는 걸로 안다. 공연은 퍼포머와 연출, 관객 등 수많은 요소들이 모여 완성되는 것이다. 관객인 모아 분들은 늘 감사할 정도로 큰 함성과 환호를 선물해 주시기 때문에 정말 최고다. 연출팀도 관객 분들께 색다른 경험을 주기 위해 늘 연출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다. 우리 역시 매번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모든 노력이 맞물려 완성도 높은 공연이 완성되는 것 같다. 이번에도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월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한 '2024 TXT FANLIVE PRESENT X TOGETHER'(2024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팬라이브 프레젠트 X 투게더)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축복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2024년을 팬들과 함께 어떤 한 해로 만들어 가고 싶냐는 물음에 연준은 "모아 분들은 존재만으로 언제나 힘이 된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는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더 큰 감정이 있다는 것을 꼭 알아주시면 좋겠다. 지금까지 서로를 응원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고 앞으로도 그런 시간이 길게 이어지면 좋겠다"고 답했다.

수빈은 "2024년도 열심히 달릴 생각이다. 우선 올해 첫 앨범이 나왔으니 미니 6집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싶고, 5월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를 통해 많은 모아 분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아직 다 알 수는 없지만 후회 없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닝카이는 "올해 팬라이브를 시작으로 컴백, 월드투어까지 정말로 엄청난 무대들을 많이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해로 만들고 싶다"며 "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준 우리 모아깅들(팬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범규는 "올해는 감사하게도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더 많은 모아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로 굉장히 많이 설렌다"며 "더 책임감을 갖고 무대를 준비해 모아들에게 행복한 2024년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일 발표한 신보 'minisode 3: TOMORROW'로 국내외 음반과 음원 차트, 음악 방송 등 다방면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4월 20일 자)에 3위로 진입했다.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19년 3월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를 필두로 신보까지 총 7장의 한국 앨범과 3장의 일본 음반을 '빌보드 200'에 올렸다. 빌보드 메인 차트에 두 자릿수의 앨범을 랭크시킨 K팝 아티스트는 직속 선배인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단 두 팀뿐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21년 5월 발매된 '혼돈의 장: FREEZE'부터 'minisode 2: Thursday's Child', '이름의 장: TEMPTATION', '이름의 장: FREEFALL'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한국에서 내놓은 앨범 5장 모두를 '빌보드 200' 5위권에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 주요 차트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minisode 3: TOMORROW'는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의 '톱 100 앨범'(4월 12일 자)에서 6위를 기록해 팀 자체 최고 순위를 찍었고, 같은 날 발표된 프랑스음반협회(SNEP)의 '톱 앨범' 차트(4월 12일 자)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4월 5일 자)에서는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8위,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 브레이커스 차트' 7위,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35위에 각각 올랐다. 이 역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자체 신기록이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해외 아티스트 '주간 앨범 랭킹 연속 1위 획득 작품 수' 신기록(10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인기 역시 뜨겁다. 'Deja Vu'는 발매 직후 멜론 일간 차트에 진입한 이래 3주 차인 현시점까지 차트 인 상태에서 상위권를 수성 중이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추이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전작인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이름의 장: 프리폴) 타이틀곡 'Chasing That Feeling'(체이싱 댓 필링)을 훌쩍 뛰어넘었다.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과 총 3개의 음악 방송에서도 정상을 찍었다. 타이틀곡 못지않은 완성도와 중독성을 자랑하는 수록곡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 역시 14일 기준 일간 차트에 진입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강력한 음원 파워를 방증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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