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케인도 어쩔 수 없다... 모두가 따라야 하는 뮌헨의 엄격한 규칙

남정훈 2024. 4. 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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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모든 선수들이 따라야 하는 엄격한 규칙이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엄격한 규칙을 따른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팀 동료인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과 함께 아우디 광고에 출연하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독일어 실력을 보여줬다.

계약의 일환으로 뮌헨 선수와 스태프는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에 따라 아우디로부터 회사 차량을 제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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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뮌헨의 모든 선수들이 따라야 하는 엄격한 규칙이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엄격한 규칙을 따른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팀 동료인 토마스 뮐러, 마티스 텔과 함께 아우디 광고에 출연하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독일어 실력을 보여줬다. 조수석에 앉은 뮐러가 운전대를 잡은 케인에게 “케인, 우리 어디로 가는 거야?”라고 물었다.

코너를 돌면서 케인은 '우회'라는 뜻의 독일어인 "움라이퉁"이라고 대답했다. 케인이 뮌헨의 거리를 달리는 동안 아우디 차량의 뒷좌석에 앉아 있던 텔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뮐러에게 케인이 진심인지 물었다.

그러자 뮐러는 "케인, '움라이퉁'이 지명이 아닌 거 알지?"라고 물었고 케인은 "뮐러, 나도 알아. 내 새집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야"라고 대답했다. 광고 말미에 뮐러는 다음 목적지가 "일방통행로"라는 뜻의 "아인반슈트라세"라고 농담하며 모두의 웃음을 이끌었다.

이 장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케인이 아우디 차량을 탔다는 것이다. 뮌헨은 클럽의 주주이자 8.3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아우디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계약의 일환으로 뮌헨 선수와 스태프는 2002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에 따라 아우디로부터 회사 차량을 제공받고 있다.

뮌헨 선수단은 훈련장과 경기 및 기타 클럽 관련 활동을 위해 아우디를 타고 출퇴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 부가티, 포르쉐도 폭스바겐 그룹에 속해 있기 때문에 허용된다. 그러나 과거에는 니클라스 쥘레, 제롬 보아텡, 킹슬리 코망 등이 이 규정을 전혀 준수하지 않은 적이 있었다. 2021년 3월, 독일 매체 ‘빌트’는 코망이 벤츠를 타고 훈련에 참가한 후 43,500파운드(약 74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었다.

코망은 훈련 시설 입장이 거부되었고 강제로 길거리에 차를 주차해야 했다. 코망은 이러한 규칙을 여러 번 어겼었고 강제로 사과해야 했다. 코망은 “내 회사 차를 타고 훈련에 오지 못한 것에 대해 클럽과 아우디에 사과하고 싶다. 이유는 내 아우디의 사이드미러가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실수였다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에 대한 보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잉골슈타트에 있는 아우디 공장을 방문해 사인회를 열고 직원들을 만나겠다"라고 덧붙이며 중대한 사과를 했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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