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도전' 최정, 공에 맞아 '갈비뼈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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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한 SSG의 최정 선수가 불의의 부상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투구에 맞고 갈비뼈가 부러져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왼쪽 외야 관중석부터 매진시키며 최정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는 1회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역대 최다 사구 기록이 330개로 늘어난 최정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검진 결과 갈비뼈 미세 골절 소견을 받아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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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한 SSG의 최정 선수가 불의의 부상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투구에 맞고 갈비뼈가 부러져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외야 관중석부터 매진시키며 최정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기다린 팬들의 기대는 1회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KIA 선발 크로우의 강속구가 최정의 왼쪽 옆구리를 강타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역대 최다 사구 기록이 330개로 늘어난 최정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검진 결과 갈비뼈 미세 골절 소견을 받아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최정이 떠난 뒤, KIA 김도영의 불방망이쇼가 펼쳐졌습니다.
1회 우중간 안타에 이은 득점, 7회 중월 석점 홈런에 이어 9회 시즌 7호 연타석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김도영의 3안타 4득점 5타점 원맨쇼로 11대 3으로 이긴 KIA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한화 류현진의 통산 100승 도전도 무산됐습니다.
NC전 3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류현진은 2대 0으로 앞선 4회 김성욱에게 역전 석 점 홈런을 내줬습니다.
국내 복귀 이후 5경기 만에 허용한 첫 홈런입니다.
류현진은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8회, 3대 3 동점에서 교체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한화는 경기 막판 뼈아픈 실수로 승리를 내줬습니다.
8회말, 희생번트 상황에서 앞으로 전진했던 3루수 노시환이 방심한 틈에 1루 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해 결국 다시 리드를 내줬고, 9회초 1루 대주자 유로결이 견제구에 걸려 허망하게 아웃돼 4대 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LG는 9회말 노아웃 만루에서 안익훈의 짧은 뜬공 때 과감하게 홈을 파고든 3루 주자 박해민의 '끝내기 질주'로 롯데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두산을 대파했고, KT는 9회에 터진 로하스의 결승타로 키움을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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