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딸도 나섰다…“李 당대표 연임” 서명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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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약 4개월 가량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이 이 대표의 '당대표 연임'을 요청하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지지자 단체 '잼잼기사단'과 '잼잼자원봉사단'은 지난주부터 '이재명 당대표 연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문에서는 "이 대표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열어갈 대권주자"라며 그가 당 대표를 연임해야 대권 가도에 힘이 실린다는 취지의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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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만명 모여... 당원들이 연임 찬성해”
당내선 연임 無전례·사법리스크에 반대도
침묵하는 李, 연임 질문에 “그런 얘기 말라”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지지자 단체 ‘잼잼기사단’과 ‘잼잼자원봉사단’은 지난주부터 ‘이재명 당대표 연임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서명문에서 이 대표가 당 대표를 연임해야 ▲김건희 여사 특검 ▲채상병 순직 사건 특검 ▲이태원 참사 특검을 처리할 수 있고 이 대표 피습 사건 진상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명문에서는 “이 대표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열어갈 대권주자”라며 그가 당 대표를 연임해야 대권 가도에 힘이 실린다는 취지의 주장도 나왔다. 이들은 “이 대표는 24일간 목숨을 건 단식으로 사분오열된 민주당을 하나로 만들고 윤석열 정부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며 “이 대표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이자 현재 당 대표”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명 링크는 이 대표 지지자 커뮤니티 등을 통해 주로 공유되고 있다.
김대성 잼잼자봉단 대표는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 1만여명 된다”며 “대다수의 당원들은 이 대표 연임에 절대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당 대표를 연임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면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니 대응 차원에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친이재명계에서도 이 대표 체제로 총선 압승을 이끌었다며 연임설에 힘을 싣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지난 16일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연임은 당내 통합을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원하는 대여 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에서 나쁜 카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 대표가 연임하는 게 맞다”며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에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당 대표를 연임한 전례가 없으며 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 등 각종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 대표의 연임 시 민주당은 ‘방탄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며 세월호 추모식 등 각종 행사에 당 대표가 원활히 참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당대표 연임에 대해 연일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 연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질문에 “그런 얘기 하지 말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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