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9.7억' 인도, 내일부터 6주간 총선…'모디 압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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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 인도가 1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6주 동안 총선을 치른다.
최다득표자 1명이 당선되는 소선거구제로 치러지며, 이번 선거의 핵심은 나렌드라 모디(73) 총리가 3선을 확정지어 5년 임기를 또다시 이어갈지다.
인도 총선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는 18살 이상 성인 약 9억6800만 명(전체 인구 10억4000여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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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성장·힌두교 이익 극대화…모디 '3연임' 유력
(서울=뉴스1) 조소영 정윤영 기자 = 14억 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 인도가 1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6주 동안 총선을 치른다.
최다득표자 1명이 당선되는 소선거구제로 치러지며, 이번 선거의 핵심은 나렌드라 모디(73) 총리가 3선을 확정지어 5년 임기를 또다시 이어갈지다.
인도 총선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는 18살 이상 성인 약 9억6800만 명(전체 인구 10억4000여만 명)이다. 전국에 105만 개의 투표소가 6주간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1500만 명의 공무원들이 투표소를 관리한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선거 관리자들은 투표소 설치를 위해 도보, 자동차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기차, 헬리콥터, 보트 또는 낙타나 코끼리를 타고 이동한다. 반란군의 폭력 이력이 있는 지역은 보안군과 함께 움직인다.
개표는 투표가 끝난 지 사흘 후인 6월 4일 시작되며, 전자 개표기가 이용된다. 속도감 있게 집계가 진행될 예정으로, 같은 날 선거 결과 또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원격으로 개표기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과를 훼손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며 부정 행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지난 총선 당시 투표율은 67%를 넘었고, 총 6억1500만 명이 참여했다.
이달 초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인 인도 인민당(BJP)이 제1야당인 라훌 간디의 인도 국민회의(INC) 등을 제치고 로크 사바(인도 의회의 하원) 543석 중 272석 이상의 과반을 웃도는 399석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모디 총리는 재임 기간 동안 경제적 고성장을 이루는 등 인도의 위상을 높이고, 힌두교 측 이익을 극대화하는 정책을 펼쳐 집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지층이 두껍다. 힌두교도는 인도 인구의 80%에 이른다.
이번에 모디 총리의 '3연임'이 확정된다면 이는 초대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의 3선 기록과 동률을 이루는 것이다.
인도 인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친여권 정당들과 손을 잡고 전국민주연합(NDA)을 결성했다. 인도 국민회의는 20여 개 군소 야당 등과 연대해 전국인도개발포괄연합(INDIA)을 꾸려 정권교체를 노리고 있다.
인도는 과반을 얻은 정당에서 총리를 맡아 내각을 꾸리고, 과반을 차지한 정당이 없다면 대통령이 주요 정당에 연정 구성을 요청한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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