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실바-코바치치 실축' 맨시티, 레알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 패배

이종관 기자 2024. 4. 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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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포포투=이종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홈 팀 맨시티는 4-2-3-1 전형을 꺼냈다.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요수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이 출격했다. 벤치엔 제레미 도쿠, 훌리안 알바레스, 마테우스 누네스, 마테오 코바치치, 세르히오 고메스, 오스카르 보브, 존 스톤스, 나단 아케, 리코 루이스, 스콧 카슨, 슈테판 오르테가가 대기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토니 크로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나초, 다니 카르바할, 안드리 루닌이 선발 출전했다. 호셀루, 루카스 바스케스, 다니 세바요스, 루카 모드리치, 브라힘 디아즈, 아르다 귈러, 에데르 밀리탕, 프란 가르시아, 프란 골살레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전반전] ‘호드리구 선제골’...맨시티, 0-1 리드 내주며 전반 종료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레알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카마빙가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으나 에데르송 골키퍼 품에 안겼다.


레알이 앞서나갔다. 전반 12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발베르데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비니시우스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비니시우스가 골문으로 쇄도하는 호드리구를 향해 컷백을 내줬고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 이후 재차 슈팅하며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16분, 실바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문 위로 살짝 떴다. 또한 전반 19분, 혼전 상황 속에서 나온 홀란드의 헤더가 골대 상단을 때리며 무산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맨시티가 몰아쳤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루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홀란드의 헤더 역시 루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의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가 올린 공이 골문을 향했으나 루닌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또한 전반 추가시간, 포든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 역시 높게 떴다. 그렇게 전반은 0-1 레알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KDB 동점골’...맨시티, 1-1 균형 맞추며 후반 종료→연장전 돌입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후반전 포문은 맨시티가 열었다. 후반 4분, 아크 정면에서 그릴리쉬가 날린 발리 슈팅을 루닌 골키퍼가 선방했다.


맨시티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포든이 슈팅했으나 루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또한 후반 13분, 크로스 상황에서 이어진 세컨드 볼을 아칸지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높게 떴다.


맨시티가 땅을 쳤다. 후반 25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그릴리쉬가 안쪽으로 접고 들어와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루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빼고 도쿠를 투입했다.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결국 맨시티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1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도쿠가 컷백을 내줬으나 카마빙가에 막혔다. 그러나 이어진 세컨드 볼이 더 브라위너에게 향했고 강력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맨시티가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34분,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더 브라위너가 예리한 왼발 감아차가 슈팅을 날렸으나 루닌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후 레알은 크로스를 빼고 모드리치를 투입했다.


레알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36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도쿠가 다시 한 번 컷백을 내줬고 더 브라위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위로 떴다. 이후 레알은 호드리구를 빼고 디아즈를 넣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총공세 펼친 양 팀, 승부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 돌입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연장 시작과 함께 맨시티가 교체를 꺼냈다. 홀란드가 빠지고 알바레스가 투입됐다.


워커의 환상적인 수비가 맨시티를 살려냈다. 연장 전반 11분,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속도를 이용해 치고 나갔으나 워커가 따라붙으며 수비해냈다. 이후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빼고 바스케스를 투입했다.


레알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디아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뤽디거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높게 뜨고 말았다. 그렇게 연장 전반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양 팀 모두 교체를 꺼냈다. 연장 후반 7분,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아칸지를 빼고 코바치치, 스톤스를 넣었고 레알은 카르바할을 빼고 밀리탕을 투입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 '실바-코바치치 실축' 맨시티, 레알에 3-4 패배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맨시티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키커로 나선 알바레스가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의 첫 번째 키커는 모드리치였다. 모드리치의 PK는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의 두 번째 키커는 실바였다. 실바의 슈팅 역시 루닌 골키퍼가 선방하며 기회를 놓쳤다. 레알의다음 키커는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의 슈팅은 완벽하게 에데르송 골키퍼를 속이며 골망을 갈랐다.


다음으로는 코바치치가 나섰다. 그러나 루닌 골키퍼가 또다시 선방하며 팀을 구해냈다. 레알의 키커 바스케스는 완벽하게 골키퍼 타이밍을 뺏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의 네 번째 키커 모두 놓치지 않았다. 포든과 나초 모두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의 다섯번째 키커로는 에데르송 골키퍼가 나왔다. 루닌 골키퍼가 방향을 잡았으나 워낙 구석으로 향하며 손쓰지 못했다. 이후 뤼디거가 마지막 키커로 나서 무난하게 성공했고 경기는 레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맨체스터 시티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3-4로 패배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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