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충격적인 계약 드러났다…'그럭저럭 성적'인 3000억-23살 동갑 MF, 입단 1년만에 계약 연장→앞으로 합계 15년간 더 '블루스 타임'

김성호 기자 2024. 4. 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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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월 나란히 이적한 무드리크와 페르난데스 30살까지 첼시 유니폼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와 무드리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지난 해 1월 겨울 이적 시장때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영입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2살이었는데 첼시는 그의 능력과 어린 나이를 감안, 장장 8년 6개월의 초장기 계약을 맺었다. 그의 영입을 위해 최대 1억 유로(약 1340억 원)를 지불했다.

무드리크는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이는 공격 자원이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돌파가 최대 장점이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즐기고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

무드리크를 영입한 첼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겨울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전 포르투갈 벤피카에 이적료 1억 680만 파운드(1620억원)를 주고 영입했다. 이 금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공교롭게도 페르난데스의 나이도 무드리크와 같은 당시 22살이었다. 첼시는 페르난데스와 8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두 선수이지만 첼시는 두 스타에 대해서 계약을 연장했다고 한다. 데일리스타가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첼시는 페르난데스와 무드리크에 대해서 장기 계약을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연장했다. 두 선수는 앞으로도 합쳐 15년동안 첼시 소속으로 남게 됐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첼시가 계약 연장을 천천히해도 되지만 일찌감치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한 것이다.

현재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순위 9위에 머물러 있다. 물론 33라운드를 치렀지만 첼시는 이보다 2경기 적다. 첼시는 사실 9위라는 성적은 실망스럽다. 선수영입을 위해 10억 파운드 넘게 투자했는데 지난 시즌 11위 와 비슷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록 우승은 물건너 갔지만 첼시는 현재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기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7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권은 가능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는 두 젊은 스타와 계약을 1년 연장한 것이다. 이 계약에 따라 무드리크는 30살까지 페르난데스는 31살까지 첼시에서 뛰게 됐다.

무드리크와 페르난데스 계약의 세부 사항은 지난 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의해 밝혀졌다. FA는 연간 에이전트 수수료 지불 보고서를 일부 공개했는데 첼시는 지난 해 2월부터 에이전트 수수료만으로 7510만 파운드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시즌 무드리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15경기에 나섰지만 어시스트 2개만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다소 부진을 탈출한 모습이다. 25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렸다. 첼시나 팬들에게는 성이 차지 않겠지만 그래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엔조 페르난데스도 프리미어 리그 지난 시즌에는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18경기에 나서 도움만 2개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7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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