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이미지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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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은 공공임대주택 브랜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용하는 것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발간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적용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입주 예정자와 일반 국민은 공공임대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 43.1%는 공공임대아파트 브랜드명에 LH 명칭이 빠지는 것이 부정적 인식과 차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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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은 공공임대주택 브랜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용하는 것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LH 브랜드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 결과도 공개됐는데, 이유는 '임대아파트'라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이 발간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적용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입주 예정자와 일반 국민은 공공임대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입주자 255명, 공공임대주택 인근 주민 500명,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중 37.6%는 공공임대주택 브랜드로 LH 사용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일반 국민은 전체의 45.9%가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LH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임대아파트'라는 이미지 때문이라는 답이 많았다. 일반 국민 43.1%는 공공임대아파트 브랜드명에 LH 명칭이 빠지는 것이 부정적 인식과 차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단지명에서 LH를 빼는 것을 두고 일시 보완은 가능하나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LH 명칭보다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연구진은 "민간주택과 차별성이 드러나지 않는 건축계획과 마감, 평형 배치 등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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