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스톡]바닥 지나는 한화솔루션 태양광, 하반기 반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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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부문이 1분기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1분기 1369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봤고 DS투자증권도 1253억원의 적자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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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화솔루션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7929억원, 영업손실 985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9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선 컨센서스보다 더 큰 폭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이 1분기 1369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봤고 DS투자증권도 1253억원의 적자를 전망했다.
영업손실은 대부분 태양광 사업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모듈 공급 과잉으로 인해 판매량이 줄고 판가가 하락면서 수익성이 악화, 적자가 불가피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모듈 수입량은 53.8GW인 반면 신규 설치량은 32.7GW에 그쳐 재고가 넘쳐났다. 미국은 올해 6월부터 동남아산 모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데 수요처들이 관세 부과 이전 값싼 동남아산 모듈을 대량 구매해 재고로 쌓아두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낸다면 2년 만에 적자전환이다. 여기에 케미칼 부문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1분기 실적이 큰폭으로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분기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태양광 기업들의 N타입 전환으로 P타입 물량해소가 진행되고 있는 중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개선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실적도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 흑자전환, 3분기 미국에서의 증설물량이 본격적으로 더해지면서 실적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의 동남아 모듈에 대한 관세 부과 이전 수요처들이 값싼 동남아산 모듈을 대량 구매해 재고로 쌓아두고 있어 상반기 판매량은 저조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미국은 빅테크 기업들의 PPA 계약으로 유틸리티급 태양광 신규 수요가 강한 지역으로 재고 소진 이후 하반기부터 판매량 회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해 단기간 내 충족 가능한 신규 발전원은 태양광 밖에 없어 미국에서만 연간 30GW 이상의 신규 설치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며 "RE100을 이행해야하는 빅테크 업체들의 미국산 모듈 수요 증가로 한화솔루션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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