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과일창고서 큰불…한때 야산 입구까지 번져

박예린 기자 2024. 4. 1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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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북 음성의 한 과일창고에 큰 불이 났습니다.

거센 불길이 바람을 타고 근처 산 쪽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산불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7시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 과일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옆에 있던 창고와 주택을 태우고, 인근 야산 초입까지 불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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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충북 음성의 한 과일창고에 큰 불이 났습니다. 거센 불길이 바람을 타고 근처 산 쪽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산불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머 어머, 불길이 (도로) 앞까지 다 나왔어.]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 연기도 하늘을 까맣게 뒤덮었습니다.

어제(17일) 오후 7시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 과일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옆에 있던 창고와 주택을 태우고, 인근 야산 초입까지 불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산불로 번지지는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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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뿌려댑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시간 1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당 직원과 손님 등 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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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0분쯤에는 대구 동구의 한 도로에서 트럭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0대 A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 70대 B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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