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 급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2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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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5% 급락한 4567.31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4% 정도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87% 급락한 840.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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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4% 가까이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5% 급락한 4567.31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4% 정도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87% 급락한 840.35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84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2조1010억달러대로 내려갔다. 시총이 하루새 840억달러(약 116조) 증발한 것.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며 4%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찰스슈왑의 케빈 고든 선임 투자 전략가는 "전일 파월 의장 발언으로 연내 금리인하가 불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고공행진 하는 종목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5.78% 급락한 154.0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 이외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1.60%,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47%, 대만의 TSMC는 0.55%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25%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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