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게임 확률조작 의혹’ 위메이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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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위메이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나이트 크로우의 아이템 확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나이트 크로우 운영진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 법안 시행을 앞둔 지난달 29일 공지사항을 통해 "특정 확률 아이템 1종에 대한 웹사이트 내 확률 정보가 실제 확률과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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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위메이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문제가 발생한 확률형 아이템은 캐릭터 성능 강화에 쓰이는 재료를 지급하는 ‘조화의 찬란한 원소 추출’ 상품이다. 운영진은 이 중 희귀도가 가장 높은 ‘전설’ 등급 아이템의 획득 확률은 0.0198%에서 0.01%로, ‘영웅’ 등급은 1%에서 0.32%로, ‘희귀’ 등급은 7%에서 3.97%로 각각 정정했다.
운영진은 “확률 정보 등록 시의 실수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공정위는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게임사의 의도적인 조작이 있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에 나섰다.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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