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사기 치고 쿠웨이트로 도주한 남성, 12년 만에 국내 송환

김민형 2024. 4. 18. 0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년 전 국내에서 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쿠웨이트로 달아난 50대 남성이 국제 공조 끝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남성은 지난 2011년 5월, 국내 건설사의 쿠웨이트 법인에서 건축 자재 납품을 요청받은 것처럼 허위 발주서를 만드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여 당시 한화 30억 원에 달하는 277만 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2012년 9월 쿠웨이트로 달아나자,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아 현지 경찰과 추적에 나섰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년 전 국내에서 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고 쿠웨이트로 달아난 50대 남성이 국제 공조 끝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수배된 이 남성을 강제 송환했습니다.

남성은 지난 2011년 5월, 국내 건설사의 쿠웨이트 법인에서 건축 자재 납품을 요청받은 것처럼 허위 발주서를 만드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여 당시 한화 30억 원에 달하는 277만 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2012년 9월 쿠웨이트로 달아나자,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아 현지 경찰과 추적에 나섰습니다.

쿠웨이트 경찰은 지난달 27일, 남성의 은신처를 발견해 잠복 끝에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남성은 현지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국 경찰은 한국과 쿠웨이트간 직항 노선이 없어, 태국 이민국에 협조 하에 태국을 경유해 남성의 신병을 인수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0299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