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박람회? 아닙니다~ 밀라노는 지금 '요리중'[현장]

이현주 기자 2024. 4.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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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21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여기서 격년으로 진행되는 유로쿠치나는 최첨단 주방가전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밀레, 보쉬, 하이얼, 월풀 등 다양한 가전업체들은 저마다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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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뉴시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21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유로쿠치나에 참가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미슐랭 1스타 안드레아 버튼 셰프가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4.04.17. photo@newsis.com

[밀라노=뉴시스]이현주 기자 = "누구나 정확하고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셰프로서 많은 사람들이 삼성 AI 가전과 함께 여러 음식을 직접 만들며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하면 좋겠습니다."(미슐랭 1스타 안드레아 버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21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는 전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여기서 격년으로 진행되는 유로쿠치나는 최첨단 주방가전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밀레, 보쉬, 하이얼, 월풀 등 다양한 가전업체들은 저마다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셰프들의 현란한 손동작과 말솜씨가 이어진 쿠킹쇼는 유로쿠치나 전시장 곳곳에서 펼쳐지며 이목을 끌었다.

밀라노 시내에서 미슐랭 1스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안드레아 버튼(Andrea berton) 셰프는 삼성전자 가전을 이용한 쿠킹쇼를 선보였다.

그는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에서 감자 요리를 준비했다. 요리 재료를 썰고 양념해 수비드 요리용 진공팩에 넣고, 냄비에 넣어서, 인덕션에서 조리했다.

버튼 셰프는 "인덕션에 시트코일을 적용해 어느 위치에서나 요리가 가능하다"며 "AI홈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조작하기에도, 레시피 확인이나 중간에 전화를 받기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비스포크 AI 오븐'으로는 생선 대구 찜 요리를 선보였다. 오븐 안에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오븐을 열지 않아도 내부 조리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전체 조리 과정을 촬영해서 음식 커뮤니티나 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미 삼성의 여러 빌트인 가전을 레스토랑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주방에서의 경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이번 쿠킹쇼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밀라노=뉴시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21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유로쿠치나에 참가한 LG전자 전시관에서 파브리치오 페라리(Fabrizio Ferrari) 셰프가 쿠킹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LG전자) 2024.04.17. photo@newsis.com


국내에서도 친근한 얼굴인 파브리치오 페라리(Fabrizio Ferrari) 셰프도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페라리 셰프는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빌트인 오븐 및 인덕션을 활용해 3코스 음식을 만들어내 현장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LG전자 관계자는 "밀라노에서 15년간 미슐랭 레스토랑을 운영하다 한식에 빠져 한국에 거주 중인 '코탈리안(코리안+이탈리안)' 셰프로서 한식과 이탈리아의 근본적인 맛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모습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음식에 진심(True to Food)' 철학에 걸맞아 쿠킹쇼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멘스, 하이얼, 캔디 등 다양한 업체에서도 셰프들이 진행하는 쿠킹쇼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밀라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21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유로쿠치나에 참가한 지멘스 전시관에서 쿠킹쇼가 진행되고 있다. 2024.04.17. lovelypsyche@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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